'고길동 성우' 이재명 별세…향년 78세
입력 2025. 01.15. 21:13:08

이재명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국민 애니메이션 '아기공룡 둘리'의 고길동 역을 맡았던 성우 이재명이 세상을 떠났다. 향년 78세.

15일 성우 정성훈은 자신의 SNS를 통해 "삼가 이재명 선배님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글을 게재하며 부고를 알렸다.

고인은 1965년 연극배우로 데뷔해 1971년 KBS 성우극회 13기로 입사했다.

이후 애니메이션 '곰돌이 푸', '날아라 슈퍼보드', '드래곤볼', '슈퍼 그랑죠', '아기공룡 둘리', '은비 까비의 옛날 옛적에',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정글북' 등에 참여했으며, 외화 ‘굿윌 헌팅’ ‘인디아나 존스 : 잃어버린 성궤’ 등의 더빙을 맡기도 했다.

2005년 '쥬라기 공원3'을 끝으로 은퇴했으나, 대중문화예술인의 복지와 후진 양성을 위해 힘써왔다.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이재명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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