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尹 공개지지' 최준용 "대통령이 무슨 죄를 지었다고" 눈물
- 입력 2025. 01.15. 23:40:36
-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배우 최준용이 윤석열 대통령 체포에 눈물을 흘렸다.
최준용
최준용은 15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앞서 공수처는 이날 오전 10시 33분 서울 용산구 한남동 관저에서 윤 대통령에 대해 체포영장을 집행하고 신병을 확보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달 3일 위헌·위법한 비상계엄을 선포하고 국헌 문란을 목적으로 일으킨 폭동의 총책임자로 지목됐다.
이어 "우리 대통령이 무슨 죄가 있다고. 아침에 어머니가 전화 오셔서 '우리 대통령이 무슨 죄를 지었다고 잡혀가냐'며 안타까워하셨다. 다들 같은 마음일 거다"고 말했다.
최준용 아내 한아름은 "너무 화가 난다"며 대성통곡했고, 이를 본 최준용은 "우리 와이프는 뒤에서 운다. 나도 눈가에 이슬이 맺히는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다시 힘내서 싸워야 한다. 저도 끝까지 여러분과 가도록 하겠다. 아직 탄핵당한 것도 아니다. 그건 어떻게든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준용은 제20대 대통령 선거를 치르기 전부터 유세 현장에 등장하는 등 후보 시절부터 윤 대통령을 공개적으로 지지했으며, 윤 대통령 취임식에도 참석한 바 있다.
지난 4일에는 서울 종로구 광화문 인근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국민대회'에 연설자로 나서기도 했다.
당시 그는 "난해 12월 3일 느닷없이 계엄령이 선포돼 깜짝 놀랐는데 사실 더 놀란 것은 몇 시간 만에 계엄이 끝났다는 것"이라며 "계엄 하신 거 좀 제대로 하시지, 이렇게 끝낼 거 뭐하러 하셨나 좀 아쉬웠다. 제가 윤 대통령의 큰 뜻을 몰랐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러한 최준용 발언 이후 그가 운영하는 경기 화성 식당엔 별점 테러 및 악성 리뷰가 빗발치는 등 후폭풍이 이어지고 있다.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최준용 SNS, 유튜브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