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심수호·유낙원→유성재·류비, 창작 뮤지컬 '인간탐구생활' 출연…2월 14일 개막
- 입력 2025. 01.16. 10:04:19
-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제작사 한다프로덕션이 창작 뮤지컬 '인간탐구생활'의 초연 소식을 알리며 캐스팅을 공개했다.
'인간탐구생활'
창작 뮤지컬 '인간탐구생활'은 500년 후 미래 유토피아 행성을 배경으로 화합과 죽음, 희망, 사랑을 이야기하는 작품이다.
슈퍼컴의 컨트롤 아래 영생과 평화로운 삶을 영유하던 유토피안들은 갑작스러운 슈퍼컴의 '유토피아 멸망 진단'으로 혼돈에 빠지고 유일한 해결책인 지구에서 멸망을 막을 실마리를 찾는다. 지구에서 찾은 해결'책' 로미오와 줄리엣 대본을 공연으로 올리며 그동안 유토피아에 존재하지 않았던 다양하고 새로운 감정들을 배워나가는 과정을 그린다.
2024년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최하는 'K-뮤지컬국제마켓 선보임 쇼케이스'와 '지역 맞춤형 중소 규모 콘텐츠 유통 사업'에 선정되며 가능성과 작품성을 동시에 인정받은 창작 뮤지컬 '인간탐구생활' 초연에는 'LE' 역에 심수호, 김재한, 정백선, 'PL' 역에 김청아, 박혜원, 유낙원, 'FI' 역에 엄태형, 도해, 신수민, 'SC' 역에 유성재, 류비, 반예찬, 'DA' 역에 나재엽, 손광혁, 백종민이 출연을 확정 지었다.
슈퍼컴이 선정한 유토피아 37대 위원장으로 강한 리더십과 결단력을 가진 LE는 유토피아의 멸망 예측 이후 진정한 리더로 성장해 나가는 유토피안이다. 뮤지컬 '테일러', '룰렛', '스웨그에이지: 외쳐, 조선!' 등의 심수호, 뮤지컬 '5! 해피맨' 등의 아이돌 그룹 오메가엑스 리더 김재한, 뮤지컬 '홍련', '비더슈탄트', '메리셸리' 등의 정백선이 LE를 맡는다.
유토피아의 행성학자이자 다른 유토피안보다 열린 사고방식을 가진 PL은 행성 연구를 통해 유토피아 밖을 경험한 인물로 멸망 예측 후 지구로 가 해결'책'을 찾아내는 유토피안이다. 뮤지컬 '비밀의 화원', '스모크', '빨래' 등의 김청아, 뮤지컬 '이상한 나라의 아빠', '투모로우 모닝' 등의 박혜원, 뮤지컬 '방구석 뮤지컬', '시데레우스', '브로드웨이 42번가' 등의 유낙원이 PL 역을 맡아 유토피아를 구하기 위해 애쓴다.
FI는 유토피아의 재정부 장관으로 재정 낭비를 참지 못하는 완벽주의자다. 재정부의 막대한 예산을 사용하는 지구 프로젝트에 불만이 많은 인물이다. FI 역에는 뮤지컬 '창문너머 어렴풋이', '비스티보이즈', '스페셜레터' 등의 엄태형, 뮤지컬 '킹온조' 등의 도해, 뮤지컬 '베르나르다 알바' 등의 신수민이 출연한다.
유토피아의 과학부 장관으로 슈퍼컴을 개발한 SC 역에는 뮤지컬 '쿠로이 저택엔 누가 살고 있을까?', '미아 파밀리아', '결투' 등의 유성재, 뮤지컬 '종의 기원', '삼총사', '메리셸리' 등의 류비, 뮤지컬 '킹온조' 등의 반예찬이 출연해 유토피아를 만들기 위해 헌신해 온 SC 역을 도맡는다.
마지막으로 유토피아의 최초 자살자이자 영생이 축복인 세상 속에서 끝없이 죽음을 꿈꾸는 반항아 DA 역에는 뮤지컬 '엑스칼리버', '웃는남자' 등의 나재엽, 뮤지컬 '완득이', '애프터 라이프' 등의 손광혁, 뮤지컬 '슈퍼클로젯', '어제의 시는 내일의 노래가 될 수 있을까' 등의 백종민이 합류한다.
지구인에게 웃음과 행복을 선사하는 새로운 뮤지컬을 표방하는 창작 뮤지컬 '인간탐구생활'은 젠더 프리 캐스팅을 통해 한층 더 확장된 다양한 캐릭터와 슈퍼컴 AI, 영생, 복제, 감정 조절 캡슐, 거리 유지 장치 등 흥미로운 설정을 가진 유토피아를 배경으로 현실의 근심과 걱정을 잠시 잊고 신나게 웃으면서 '사랑'과 '우리'라는 소중한 가치를 담아 가는 작품으로 관객을 찾아갈 예정이다.
창작 뮤지컬 '인간탐구생활'은 2월 14일 지구 착륙을 시작으로 5월 11일까지 대학로 더굿씨어터에서 공연한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한다프로덕션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