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영화 매출액·관객 수 연중 최대치 기록…‘소방관’ 300억 돌파·흥행 1위
입력 2025. 01.16. 11:13:00

'소방관'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영화 ‘소방관’(감독 곽경택)이 매출 300억원을 돌파하며 12월 흥행 1위를 차지했다.

16일 영화진흥위원회가 발표한 2024년 12월 한국영화 결산에 따르면 전체 매출액은 1,245 억 원, 전체 관객 수는 1,300만 명으로 연중 최대치를 기록했다. 다만 2023년 12월 ‘서울의 봄’(감독 김성수) 흥행의 영향으로 전년 동월 대비 12 월 전체 매출액은 24.2%(398억원) 감소했고, 전체 관객 수는 22.1%(370만명) 감소했다. 1~12월 전체 누적 매출액은 1조 194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3%(668억 원) 감소했고, 누적 관객 수는 1억 2312 만 명으로 1.6%(301만명) 감소했다.



‘소방관’의 흥행, ‘하얼빈’(감독 우민호)의 개봉과 더불어 11월에 개봉한 ‘모아나 2’ ‘위키드’ 가 12월까지 흥행을 이어감에 따라 12월 전체 매출액(1,245 억 원)과 관객 수 (1,300만 명) 모두 연중 최대치를 기록했다.

12월 한국 영화는 ‘소방관’ ‘하얼빈’이 흥행 1위와 2위에 오르며 매출액은 718억 원, 관객 수는 750만 명을 기록했다. 다만 12월 한국 영화의 전년 동월 대비 매출액은 46.7%(630 원), 관객 수는 45.3%(620만 명) 감소했다.



12월 외국 영화의 매출액은 527억 원, 관객 수는 551 만 명이었다. 11월에서 12월로 이어진 ‘모아나2’와 ‘위키드’의 흥행과 12 월 디즈니 실사 ‘무파사 : 라이온 킹’의 개봉으로 12월 외국 영화의 전년 동월 대비 매출액은 78.2%(231억 원), 관객 수는 83.6%(251만 명) 증가했다.

‘소방관’은 2020년 제작됐으나 코로나19 팬데믹 여파와 주연 배우 이슈로 인한 개봉 연기에 이어 배급사 변경이라는 우여곡절 끝에 2024년 12월 개봉하여 매출액 311억 원(관객 수 331만 명)의 극장 매출을 기록하였다. 소방관 처우 개선 이슈에 초점을 맞춘 영화관 관람 마케팅이 가족 단위 관객 및 젊은 20대 관객층까지 극장으로 불러 모으며 흥행의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동명의 콜롬비아 영화가 원작인 스릴러 영화 ‘히든페이스’(감독 김대우)는 전체 영화 흥행 순위 7위로 12월 매출액 35억 원(관객 수 36만 명)을 기록했다. 12월까지 누적 관객 수 101만 명 기록하며 청소년관람불가 등급 한국 영화로는 2019년 개봉한 ‘타짜: 원 아이드 잭’(감독 권오광) 이후 5년 만에 관객 수 100만 명 돌파했다.

12월 독립·예술영화 흥행 1위는 제77회 칸국제영화제 각본상을 수상한 스릴러 ‘서브스턴스’로 매출액 15억 681만 원(관객 수 15만 4970 명)을 기록했다 . 또한 지난 2025 년 1월 5일 진행된 미국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서브스턴스’ 주인공인 데미무어가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면서 2025년 1월에도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바이포엠스튜디오('소방관'), CJ ENM('하얼빈'), NEW('히든페이스', '서브스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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