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셀럽이슈] 더 핫해진 '솔로지옥4' 진정성은 글쎄
- 입력 2025. 01.16. 16:10:45
-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시즌1을 시작으로 매 시즌 높은 화제성을 이끌며 넷플릭스 대표 예능으로 잡은 '솔로지옥' 4번째 시즌이 공개됐다.
솔로지옥4
더 솔직하고 과감해진 솔로들의 거침없는 직진, 다채로운 매력이 설렘을 높였다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일부 출연진들의 과거 방송 이력이 알려지면서 홍보를 위한 출연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시즌1은 공개 직후 한국 예능 프로그램 중 처음으로 글로벌 TOP 10 TV쇼(비영어) 부문에 진입했으며, 시즌2는 4주 연속 같은 부문에 이름을 올리며 6,508만의 누적 시청 시간을 기록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시즌3는 공개 직후부터 마지막까지 5주간 글로벌 TOP 10 TV쇼(비영어) 부문 상위권을 점령하는가 하면, 31개국 TOP 10 리스트에 올라 쉼없는 성장세를 보여줬다.
'솔로지옥'의 인기 요인 중 하나는 화려한 출연진 라인업이다. 실제 시즌1의 송지아, 차현승, 시즌2의 덱스(김진영), 신슬기, 시즌3의 이관희, 윤하정, 최혜선 등 시즌마다 각양각색 매력을 발산하며 화제의 중심에 섰다.
인기에 힘입어 송지아, 신슬기, 덱스는 '솔로지옥' 출연 이후 본격적인 연예계 활동을 시작했으며, 인플루언서로 급부상한 출연자들은 각종 광고 협찬을 받아 활동 반경을 넓혔다.
다만 일부 출연자들의 배우 활동 경력이 있는 것으로 밝혀지며 진정성 논란이 일기도 했다. 당시 최시훈은 이미 웹드라마, 예능 등을 통해 데뷔한 신예 배우로 알려졌으며, 이소이는 '더 글로리'에 출연했던 사실이 뒤늦게 전해졌다.
이에 김재원 PD는 "그 어느 때보다 핫하고 매력적인 솔로들의 캐릭터 보는 재미가 있을 것”이라면서 “'솔로지옥'은 캐스팅이 전부인 쇼다. 길거리 캐스팅을 비롯해 훌륭한 분들을 많이 모셨다. 이번 시즌에는 여자 이관희가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베일은 벗은 시즌4 출연진 역시 낯익은 얼굴이 많았다. 이시안은 과거 Mnet '아이돌학교'와 '프로듀스48'에 출연한 이력이 있으며, 정유진은 KBS2 '1박2일' 이대편에 출연한 '설현 닮은꼴'이었다. 육준서, 김태환은 각각 채널 A '강철부대', MBC '무한도전' 등에 출연해 얼굴을 알린 바 있다.
물론 자기 PR시대에 홍보를 위한 출연을 무조건적으로 비난할 순 없지만 시청자 입장에선 몰입도가 떨어지는 것도 사실이다. 이제 막 베일을 벗은 '솔로지옥'이 진정성 논란 없이 대표 연프 명성을 지켜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넷플릭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