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경’ 제작사 “19금 노출 장면, 처음부터 오픈…협의 거쳤다” [공식입장]
입력 2025. 01.16. 20:46:45

'원경'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원경’ 제작사가 여배우 노출 장면과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tvN 드라마 ‘원경’ 제작사 스튜디오드래곤 측은 16일 “기획되는 처음부터 tvN과 OTT버전을 차별화해 기획하고, OTT버전은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으로 제작된다는 점을 오픈하고 캐스팅을 진행했다”라며 “노출 장면이 있다는 것도 오픈된 상태였다”라고 반박했다.

이어 “노출 수위에 대해서는 캐릭터와 장면의 특징에 따라 각각 배우별로 진행된 부분이 있으며 제작이 이루어지는 단계별로 소속사 및 각 배우별로 협의를 거쳤다”라고 강조했다.

tvN과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티빙에서 동시 방송되는 ‘원경’ 1, 2회에서는 주연 배우 차주영과 이이담의 파격 노출 및 정사 장면이 그려졌다.

tvN에서는 15세이상관람가에 맞춰 특정 신체 노출 장면을 삭제했으나 티빙에서는 파격적인 노출신이 여과 없이 담겼다.

이와 관련해 한 매체는 티빙에서 공개된 ‘원경’ 노출신 및 정사 장면이 개연성 없이 담아냈다고 지적하며 해당 장면이 대역 여성 배우의 몸과 실제 배우의 얼굴을 합성, CG 작업한 것이라고 보도했다.

또 이러한 수위가 대본 단계에서는 구체적인 설명이 없었고, 촬영 전 콘티 단계가 되어서야 배우들이 인지하게 됐다고 전했다. 소속사 측은 방송 전, 부담을 느껴 편집을 요구했으나 제작진은 ‘꼭 필요한 장면’이라는 이유로 수용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원경’은 조선 3대 임금 태종 이방원의 아내이자, 정치적 동반자로서 원경왕후의 일대기를 그린 사극이다. 차주영, 이현욱, 이이담, 이시아 등이 출연한다.

이하 제작사 측 공식입장 전문.

기획되는 처음부터 tvN과 OTT버전을 차별화하여 기획하고, OTT버전은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으로 제작된다는 점을 오픈하고 캐스팅을 진행했습니다. 노출 장면이 있다는 것도 오픈된 상태였습니다.

노출 수위에 대해서는 캐릭터와 장면의 특징에 따라 각각 배우별로 진행된 부분이 있으며, 제작이 이루어지는 단계별로 소속사 및 각 배우별로 협의를 거쳤습니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tvN, 티빙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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