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화탐사대’ 강남역 의대생 살인사건, 의도적 접근이었다?
- 입력 2025. 01.16. 21:00:00
-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강남역 의대생 살인사건의 진실에 대해 알아본다.
'실화탐사대'
16일 오후 방송되는 MBC ‘실화탐사대’에서는 두 가지 실화에 대해 다룬다.
지난해 5월 강남역 인근의 한 건물 옥상에서 여자 친구를 무참히 살해한 의대생 A씨. 당시 A씨는 계획적이고 잔인한 살인을 저질러 사회에 큰 충격을 주었다. 하지만 피해자 유가족은 8개월이 지난 지금까지도 그 어떤 사과도 받지 못한채 큰 충격과 불안 속에 지내고 있는데.
‘실화탐사대’ 제작진이 만난 범죄 전문가들은 입을 모아 그의 범행에서 ‘분노’가 느껴진다고 말한다. 수진(가명) 씨의 목과 얼굴에 발견된 절창과 자창만 20여 개. 더구나 유가족은 A 씨의 범행이 살인에 그치지 않았다고 폭로했다. 살해 후 또 다른 범행을 저질렀다는 것! 게다가 유가족은 뻔뻔한 가해자 가족의 충격적 만행도 밝혔는데. MC들까지 경악을 금치 못하게 한 만행은 무엇일까.
한편 목덜미부터 어깨, 허리, 무릎 등 전신 통증을 치료하는 ‘치과’가 있다? 이른바 ‘신경차단교근축소술’로 20년간 무려 1만 명을 치료했다는 모 치과 원장. 병원 홍보 영상에서 환자들은 하나같이 치과 원장의 뛰어난 의술을 치하하며 감사해했다는데. 실제로 이른바 ‘신경차단교근축소술’은 만병을 다스리는 시술일까.
수영(가명) 씨는 편두통을 치료하러 병원을 찾았다가 하루에도 여러번 마약성 진통제를 복용하지 않으면 살 수 없게 되었다고 말한다. 수영(가명)씨 외에도 김 원장(가명)의 ‘신경차단교근축소술’을 받은 후 신경통 등 후유증을 호소하는 시술 경험자는 50여 명에 달하는데. 과연, 치과 원장은 어떻게 통증 완화로 유명해진걸까.
해당 치과 병원을 취재하던 ‘실화탐사대’ 제작진은 놀라운 사실을 접하게 됐다. 이 치과에서 ‘근긴장이상’을 치료받기 위해 온 환자에게 ‘줄기세포’ 시술을 권했다는 것이다. 파킨슨병, 치매, 당뇨, 루게릭병 같은 난치성 질병을 줄기세포 치료로 개선할 수 있다고 광고하며 진료를 이어온 치과 병원. 대체 어떤 근거로 환자들에게 ‘줄기세포’ 시술을 권하는 걸까.
‘실화탐사대’는 매주 목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MB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