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티아라 아름, 아동학대 혐의로 집행유예 2년 선고
- 입력 2025. 01.17. 07:24:32
-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그룹 티아라 출신 아름이 아동학대, 명예훼손 혐의로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아름
16일 수원지법 안산지원 형사9단독(윤상도 부장판사)은 미성년자약취·유인,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혐의로 불구속된 아름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이와 함께 40시간의 아동학대 예방 강의 수강을 명령했다.
재판부는 "본인이 혐의를 모두 인정하고 있다"며 "피해 아동의 적법한 양육권자에게 정신적 피해를 준 건 크게 비난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명예훼손에 대해서는 "피해자를 비방할 고의는 없었다고는 하지만 사실관계를 확인하려는 노력도 없이 '판결문이 조작됐다'는 등 비상식적인 발언을 했다"며 "미필적 고의가 있었다고 판단된다"고 판시했다.
또한 법원은 아름과 함께 기소된 모친에 대해서도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 아름의 모친은 딸이 주거지에서 전 사위에게 욕설을 하는 환경에서 손자들을 방치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재판부는 "이씨 어머니가 범죄를 인정하고 피해 아동들에게 외조모라는 점, 전과가 없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앞서 아름은 2023년 12월 전남편과 이혼 소송 중이라고 밝히며, 소송이 끝나는 대로 남자친구와 혼인신고 하겠다고 했다.
아름은 결혼생활 동안 남편이 아이들을 학대했다고 주장하며 신고했으나, 서울중앙지검은 '혐의없음(증거 불충분)' 처분을 내렸다.
아름의 전남편은 지난해 2월 아름과 그의 어머니를 아동학대 및 아동 유기 방임, 미성년자 약취 혐의로 기소했다.
현재 아름은 남자친구와 재혼한 상태로 지난해 11월 셋째를 출산했다. 현재는 넷째 임신 중이다.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아름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