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트 영화 대가' 데이비드 린치 감독, 향년 79세로 별세
입력 2025. 01.17. 08:59:23

데이비드 린치 감독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데이비드 린치 감독이 세상을 떠났다. 향년 78세.

16일(현지시간) 데이비드 린치 감독의 가족들은 SNS를 통해 그의 별세 소식을 전했다.

유족들은 "저희가 이 시간을 조용히 보낼 수 있게 배려해 주시면 감사하겠다. 이제 그가 세상에 없다는 사실에 큰 공허함(hole)을 느낀다. 하지만 그가 말하던 대로 '도넛의 빈 부분(hole)을 보지 말고 도넛을 봐라'"라고 적었다.

린치 감독의 정확한 사인은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그가 2020년 성 폐질환인 폐기종 진단을 받았고 이후 건강 상태가 악화된 것으로 알려졌다.

1946년생인 린치 감독은 초현실적이고 실험적인 영화로 미국 컬트 영화의 대부로 불렸다. 대표작은 '이레이저 헤드' '엘리펀트 맨' '광란의 사랑' '멀홀랜드 드라이브' 등이 있다.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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