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미도 "조정석·유연석, 같이 하고 싶다고"…'슬의생' 캐스팅 비화(요정재형)
입력 2025. 01.19. 22:16:37

전미도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배우 전미도가 '슬기로운 의사생활' 캐스팅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혔다.

19일 유튜브 채널 '요정재형'에 공개된 '고마워... 감사해... 미도와파라솔 같이 합주해볼래..?(쑥쓰)'에는 배우 전미도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전미도는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 오디션 일화를 공개했다. 그는 "캐스팅 디렉터 하시는 분이 공교롭게 저희 하교 선배님이셨다. 사실 연락이 오기 전까지는 선배님이 그 일을 하고 있다는 걸 몰랐다. 자주 연락하던 사이가 아니라 '왜 갑자기 연락을 주셨지?' 했다. 무조건 오디션 봐야 해서 오디션 볼 생각 있냐고 물어보시더라. 그때까지는 큰 기대 없었다"고 했다.

이어 "'마더'라는 드라마로 원래 큰 역할 오디션을 봤는데 잘 안돼서 그 역할로 다시 연락이 온 적 있었다. 그러다 보니 내가 아무리 무대에서 해도 매체에서는 완전 신인이니 진짜 다시 밑에서부터 해야 하는구나, 생각했다. 그래서 병원물 오디션 제의가 왔을 때 환자의 보호자나 환자 역할, 에피소드 3, 4회차 나가는 역할에 뽑혀도 좋겠다 싶더라"고 회상했다.

'구구즈' 멤버 중 한 사람인 채송화 역할이라는 건 나중에 알았다고. 전미도는 "대본을 미리 안 준다. 준비 되시면 연기하면 된다고 하는데, 시즌1 첫 장면이었다. 두 번째 갔을 때는 익준이(조정석) 만나는 장면도 있었고, 계속 장면을 주시더라"라고 전했다.

특히 "제가 알기로는 감독님이 절 보시고 1시간 동안 오디션이 중단됐다고 한다. '쟤가 채송화인 것 같은데 어떻게 해야 하지?' 했다더라. 이 역할을 신인으로 가는 게 맞을까 고민하고 있었다고 하더라"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이미 남자 4명이 유명 배우라 저를 채송화로 할지 겨울이를 줄지 고민도 했다고 한다. 정석 오빠가 제 공연을 보고 마침 제 존재를 알고 계셨다. 그때 전미도라는 배우를 추천하고 싶었다고 얘기했다고 하더라. 연석 씨도 당시 뮤지컬을 간혹 했었는데, 우연히 시상식장에서 만난 적이 있어서 안면이 있었다. 연석 씨는 들어가고 하면서 마주치고 오디션을 봤다는 걸 알게 된 거다. 그래서 연석 씨가 (제작진에) '미도 씨랑 같이하면 좋겠다'고 거들어 줬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유튜브 채널 '요정재형'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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