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럽이슈] JK김동욱→차강석, 尹 구속에도 꿋꿋한 신념(종합)
입력 2025. 01.20. 14:58:17

JK김동욱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구속된 가운데, 그를 공개적으로 지지해온 가수 JK김동욱, 배우 최준용 등 연예계 스타들이 꿋꿋하게 목소리를 내고 있다.

JK김동욱은 19일 자신의 SNS를 통해 "대한민국의 법치가 무너져 내렸다"며 "나중에 울고 지금 분노하라"고 글을 남기며 분노했다. 이는 윤 대통령의 구속에 대한 심경을 간접적으로 밝힌 것으로 보인다.

JK김동욱은 그간 윤석열 대통령을 공개적으로 지지해 온 연예인 중 한 명이다. 지난 3일 대통령 관저 근처에서 열린 탄핵 반대 집회에 참석하기도 했다.

이에 한 네티즌은 JK김동욱이 외국인 정치활동을 금지하는 출입국관리법을 위반했다면서 그를 '외국인 정치활동금지 위반 사유'로 고발했다고 밝혔다. JK김동욱은 1992년에 가족과 함께 캐나다로 이민했다.

외국인 정치활동금지 위반 사유로 피고발될 위기에 처하자 JK김동욱은 지난 17일 "생애 첫 고발당했다"며 "언제부터 대한민국이 표현의 자유를 억압하는 나라였는지 궁금하다"고 적었다.

이어 "제가 서울에서 태어났다고 쓰셨던데 조금 더 자세히 부탁드린다. 서울 강북구 삼양동에서 태어나 공연초등학교, 하계중학교, 대진고, 2학년 자퇴, 캐나다 이민"이라고 덧붙였다.



JK 김동욱 뿐만 아니라 뮤지컬 배우 차강석 역시 같은날 자신의 SNS에 사진과 함께 "반 국가 세력 옹호자님들, 당신들이 갖은 협박과 겁박을 퍼부어도 제 소신과 신념이 흔들릴 일은 없다"는 글을 게재했다.

함께 공개한 사진은 윤 대통령의 지지자가 준 것으로 추정되는 손편지로, '존재 자체로 고맙다. 가시밭길을 걷더라도 따뜻한 밥은 꼭 챙겨드시라'라는 내용이 담겨있다.

또한 배우 최준용, 노현희는 서울서부지법 앞에서 열린 집회에 참여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지난 18일 최준용은 서부지법 앞에서 진행한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박근혜 대통령 탄핵 때부터 태극기부대로 유명했다. 애국 보수"라며 노현희를 소개했고, 노현희는 "최준용 씨는 친한 오빠다. 진짜 용기있는 애국자"라고 말했다.

이어 노현희는 "애국 시민들, 여기서 연말부터 집에 하루도 못들어가고 고생하는 분들 많다. 대화 나누다 보면 유서 써놓고 죽을 각오로 나오셨단 분들도 있다"고 윤석열 대통령 지지 세력을 옹호했다. 최준용은 생방송 중 "영장기각" 구호를 외치고, 현장에 나온 경찰들에게 "온갖 X새가 날아든다"고 비난하기도 했다.

이에 MBC '기분 좋은 날' 시청자 게시판에는 배우 최준용의 방송 출연을 두고 시청자들의 항의가 빗발치고 있다. 시청자들은 "국민 정서와 동떨어진 조치", "계엄을 옹호하는 최준용이 MBC에 왜 나오냐. 그 어느 방송에도 계엄을 옹호하던 자는 섭외하지 마라", "기분 좋은 날 아닌 기분 더러운 날이 됐다"고 지적했다. 더불어 최준용이 운영하는 경기 화성 식당에도 별점 테러 및 악성 리뷰까지 쏟아지고 있다.

한편, 윤 대통령 지지자들 중 일부는 지난 19일 오전 2시50분께 윤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되자 법원 내로 진입해 외벽 마감재와 유리창, CCTV 등 기물을 파손하고 경찰관 및 취재진을 폭행하는 폭력 사태를 일으켰다. 이에 경찰은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 동안 서울서부지법 앞에서 발생한 집단 불법행위에 가담한 86명을 연행해 18개 경찰서에 분산 조사 중이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티브이데일리, 차강석 SNS, 최준용 SNS, 유튜브 채널 '전광훈TV' 캡처]

더셀럽 주요뉴스

인기기사

더셀럽 패션

더셀럽 뷰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