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맨쇼 달인’ 故 남보원, 5주기…코미디계 큰★ 잠들다
입력 2025. 01.21. 09:05:00

고 남보원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故 코미디언 남보원이 사망 5주기를 맞았다.

고인은 2020년 1월 21일 서울 용산구 순천향대병원에서 폐렴으로 사망했다. 향년 84세.

고인은 2019년 초부터 건강에 이상을 보였다. 회복했다가 다시 의식을 잃는 등 치료와 퇴원을 반복하다 결국 폐렴으로 세상을 떠났다. 당시 고인의 장례는 한국방송코미디언협회장으로 치러졌다.

1936년생인 남보원은 북한 평안남도 순천 출신 실향민이다. 1951년 1.4후퇴 때 가족과 함께 월남했으며 1957년 동국대 정치학과에 입학했다가 중퇴 후, 1963년 영화인협회 주최 ‘스타탄생 코미디’에 1위로 입상한 뒤 코미디언으로 데뷔했다.

남보원은 어떤 사람, 사물이든 한 번 들으면 그 소리를 그대로 복사해내는 성대모사 능력과 구수한 평안도 사투리를 바탕으로 ‘원맨쇼의 달인’이라 불리며 큰 사랑을 받았다. 특히 故 백남봉과 콤비로 활약하며 투맨쇼를 선보이기도 했다.

이 같은 공로를 인정받은 남보원은 1996년 예총예술문화상 연예부문, 1997년 제4회 대한민국연예예술상 대상 화관문화훈장, 2015년 제3회 대한민국 신창조인 대상 행복한사회만들기부문, 2016년 제7회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은관문화훈장 등을 받았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TV조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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