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럽이슈] ‘아동학대로 징역형’ 티아라 아름, 또 구설…이번엔 팬 금전 편취 혐의
입력 2025. 01.21. 18:33:26

티아라 아름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그룹 티아라 전 멤버 아름이 또 재판에 넘겨졌다. 최근 아동학대 유죄 판결에 이어 사기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것.

21일 수원지검 안산지청은 사기 혐의로 아름의 남자친구 A씨를 구속 기소하고, 아름을 불구속 기소했다. 아름에 대한 재판은 수원지법 안산지원에서 열린다.

이들은 팬 등 지인 3명으로부터 3700만원가량을 빌린 뒤 갚지 않은 혐의를 받는다. 이중 A씨가 빌린 돈은 약 2700여만원이며 이후 아람도 가담한 것으로 파악됐다.

피해자들은 “아름이 남자친구와 개인적인 사정 등을 이유로 돈을 빌려 간 뒤 현재까지 갚지 않고 있다”는 취지로 주장하며 지난해 3월부터 5월까지 잇따라 경찰에 고소장을 냈다.

사건을 수사한 경찰은 혐의가 인정된다고 보고, 이들을 송치했다. 이후 검찰은 A씨가 누범 기간 중 사건 범행을 저지른 점 등을 고려해 그를 구속했다.

아름은 지난 2012년 티아라 합류 후 이듬해 탈퇴했다. 2019년 비연예인 남성과 결혼해 두 아들을 뒀으나 2023년 12월 전 남편과 이혼 소송 중이라고 밝혔다.

아름은 결혼생활 동안 남편이 아이들을 학대했다고 주장하며 신고했으나 서울중앙지검은 ‘혐의없음(증거 불충분)’ 처분을 내렸다.

아름의 전 남편은 지난해 2월 아름과 그의 어머니를 아동학대 및 아동 유기 방임, 미성년자 약취 혐의로 기소했다.

아름은 아동학대, 명예훼손 혐의로 지난 16일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수원지법 안산지원 형사9단독은 미성년자약취‧유인,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혐의로 불구속된 아름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이와 함께 40시간의 아동학대 예방 강의 수강을 명령했다.

아름은 아이들 앞에서 전 남편에게 욕설을 하고, 자신의 남자친구에 대한 판결문을 공개한 B씨를 인터넷 방송에서 비방한 혐의를 받는다.

재판부는 “본인이 혐의를 모두 인정하고 있다”라며 “피해 아동의 적법한 양육권자에게 정신적 피해를 준 건 크게 비난받아야 한다”라고 말했다.

명예훼손에 대해서는 “피해자를 비방할 고의는 없었다고는 하지만 사실관계를 확인하려는 노력도 없이 ‘판결문이 조작됐다’는 등 비상적인 발언을 했다”라며 “미필적 고의가 있었다고 판단된다”라고 판시했다.

또 법원은 아름과 함께 기소된 모친에 대해서도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 아름의 모친은 딸이 주거지에서 전 사위에게 욕설을 하는 환경에서 손자들을 방치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재판부는 “아름 어머니가 범죄를 인정하고, 피해 아동들에게 외조모라는 점, 전과가 없는 점 등을 고려했다”라고 밝혔다.

아름은 남자친구 A씨와 재혼한 상태다. 지난해 11월 셋째를 출산했으며 현재 넷째를 임신 중이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SNS]

더셀럽 주요뉴스

인기기사

더셀럽 패션

더셀럽 뷰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