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BS, 설특집 영화 9편 편성…'신과함께'→'인터스텔라'까지
- 입력 2025. 01.22. 07:13:35
-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EBS(사장 김유열)가 역대급 설 연휴를 맞아 재미와 감동을 모두 잡은 전 세계의 명작들을 모아 특집영화를 편성, 총 9편의 라인업을 공개했다.
EBS
EBS는 설 특집영화 '신과 함께: 죄와 벌', '신과 함께: 인과 연', '백 투 더 퓨쳐', '인터스텔라', '매트릭스', '취권', '패트리어트 - 늪 속의 여우', '상의원', '복면달호'를 1월 25일부터 2월 2일까지 EBS 1TV 방송에서 방송한다.
'신과 함께: 죄와 벌'은 사후 49일 동안 7개의 지옥에서 재판을 받는 망자 김자홍(차태현)의 이야기를 그린 한국 판타지 블록버스터다. 화재 현장에서 어린아이를 구하고 목숨을 잃은 소방관 자홍은 저승차사 강림(하정우), 해원맥(주지훈), 덕춘(김향기)의 호위를 받으며 환생을 위한 여정을 시작하지만, 과거의 비밀이 밝혀지며 예상치 못한 난관에 봉착한다. 저승 세계와 인간의 삶, 그리고 속죄와 용서를 감동적으로 그려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주었으며, 2018년 청룡영화상과 백상예술대상 등 여러 영화제에서 수상했다.
설날 당일에는 '신과 함께: 죄와 벌'의 세계관과 서사를 한층 확장한 후속작인 '신과 함께: 인과 연'이 방송된다. 저승 삼차사와 원귀였던 수홍(김동욱)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이승과 저승, 과거와 현재가 교차하며 삼차사의 마지막 임무가 스펙타클하게 펼쳐진다. 독창적인 시각효과와 압도적인 스케일로 구현한 저승의 풍경은 이 영화의 또 다른 볼거리이며, 관객에게 새로운 차원의 감동과 재미를 선사한다.
30일 오후 1시 45분에는 시대를 초월한 SF 명작 '백 투 더 퓨처'가 방송된다. '백 투 더 퓨쳐'는 고교생 마티 맥플라이가 괴짜 발명가 브라운 박사의 타임머신으로 1955년 과거로 돌아가며 벌어지는 시간여행 모험을 다룬 SF 코미디 영화이다. 시간여행을 통해 마티는 젊은 시절의 부모를 만나고, ‘모친 살해 파라독스’로 인해 자신의 존재가 위협받게 된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마티의 모습을 통해 시간여행의 논리적 딜레마와 가족의 중요성을 그린다. 1980년대를 대표하는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로, 지금까지도 사랑 받고 있다.
연휴의 시작인 25일 밤 10시 45분에는 '패트리어트 - 늪 속의 여우'가 방송된다. 미국 독립 혁명기를 배경으로 전쟁 영웅 벤자민 마틴의 이야기를 통해 가족애와 전쟁 속 인간적 고뇌를 감동적으로 전달하는 작품이다.
26일 오후 1시 25분에는 성룡 주연의 액션 코미디 영화 '취권'을 방송한다. '취권'은 무술 고수 소걸아에게 혹독한 수련을 받은 황비홍이 그의 비밀 병기 ‘취팔선’을 익혀 성장하는 과정을 그린다. 특히, ‘취팔선’ 무술 동작의 창의성과 성룡의 코믹한 연기가 큰 사랑을 받았다.
26일 밤 11시에는 한석규, 고수, 박신혜 주연의 초대형 감성 사극 '상의원'이 방송된다. 조선 궁중 복식의 아름다움과 이를 둘러싼 열망, 질투, 열등감을 섬세하게 담아내, 시대를 초월한 공감과 감동을 선사한다.
2월 1일 밤 10시 45분에는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SF 영화 '인터스텔라' 방송된다. 인류의 새로운 터전을 찾아 우주로 떠난 쿠퍼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