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럽이슈] '불륜' 홍상수, 신작 베를린 경쟁 진출…'임신' 김민희 동행할까
입력 2025. 01.22. 13:49:40

홍상수-김민희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홍상수 감독의 신작 ‘그 자연이 네게 뭐라고 하니’가 제75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 초청된 가운데 김민희가 동행할지 관심이 쏠린다.

21일(현지 시각) 베를린국제영화제 집행위원회는 기자회견을 통해 홍상수 감독 신작 '그 자연이 네게 뭐라고 하니'가 경쟁 부문에 초청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홍상수 감독의 전작들 '도망친 여자', '인트로덕션', '소설가의 영화', '물안에서', '여행자의 필요'에 이은 6년 연속 초청이다.

'그 자연이 네게 뭐라고 하니'는 삼십 대 시인 동화가 그의 연인 준희에 집에 우연히 방문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담은 영화로 김민희, 권해효, 하성국 등이 출연했다.

베를린국제영화제의 초청장에서 트리시아 투틀스 집행위원장과 두 프로그램 디렉터들은 "우리 모두는 당신의 가장 최근작을 보면서, 이 영화를 이루어내는 형식의 언어와 그 리듬, 그리고 그 영화 안에 담겨진 통찰을 사랑하면서 보았습니다. 우리는 '그 자연이 네게 뭐라고 하니'가 사람들에 대한, 그리고 그 사람들 사이를 흐르는 흐름에 대해 정말로 직관적이라고 느꼈습니다. 그러면서도 많은 순간 신랄하게 익살스럽고 웃기기도 하였습니다. 이 영화에 대한 정말 큰 축하를 보냅니다"라고 밝혔다.

최근 홍상수 감독과 9년째 불륜 관계를 지속 중인 김민희가 혼외자를 임신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만큼, 두 사람이 베를린영화제를 통해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낼지 주목된다.

앞서 지난 17일 디스패치는 김민희가 홍상수 아이를 임신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김민희는 지난해 여름 홍 감독의 아이를 자연 임신했으며, 예정일은 올봄이다.

홍 감독과 김민희는 2015년 영화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를 통해 만나 연인으로 발전, 2017년 교제 중임을 인정했다. 이후 홍상수 감독은 아내 A씨를 상대로 이혼 조정 신청을 했지만 기각됐다. 이후 김민희는 홍 감독 영화에만 출연하며 배우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김민희가 임신한 아이는 홍상수의 가족관계등록부에 혼외자로 오르게 된다. 김민희가 단독으로 본인 호적에 올릴 수도 있다.

한편 ‘제75회 베를린국제영화제’는 2월 13일부터 25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다.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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