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오란 샤쓰의 사나이' 원로가수 한명숙 오늘(22일) 별세…향년 90세
입력 2025. 01.22. 20:33:06

故 한명숙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히트곡 '노오란 샤쓰의 사나이'를 부른 가수 한명숙이 별세했다. 향년 90세.

22일 박성서 음악평론가 등 가요계에 따르면 한명숙은 이날 세상을 떠났다. 빈소는 경기 수원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장례식장이다.

1935년 평안남도 진남포에서 태어난 고인은 월남 뒤 미8군 무대에서 가수 생활을 시작했다. 무명 활동을 이어가던 고인은 1960년대 들어 작곡가 손석우를 만나면서 공식 가요계에 데뷔하고 대중에게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무명 활동을 이어가던 고인은 1960년대 들어 작곡가 손석우를 만나면서 공식 가요계에 데뷔하고 대중에게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특히 1961년 '노오란 샤쓰의 사나이'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스타 반열에 올랐다. 높은 인기에 힘입어 이듬해인 1962년에는 동명 영화에 주인공으로 출연하기도 했다.

고인은 1980년대 중반까지 활동하며 2013년에는 가수 안다성, 명국환과 함께 앨범 '청춘! 그 아름다웠던 날들…'을 발표하기도 했다. 2000년 국민문화훈장, 2003년 KBS 가요대상 공로상을 받았다.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박성서 대중음악평론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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