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터디그룹' 이장훈 감독 "황민현, 윤가민에 '찰떡'…인생캐 예상"[5분 인터뷰]
입력 2025. 01.23. 12:00:00

이장훈 감독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스터디그룹' 이장훈 감독이 황민현 캐스팅 비화를 전했다.

지난 22일 이장훈 감독은 티빙 오리지널 '스터디그룹' 공개를 하루 앞두고, 서울 중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셀럽미디어를 만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스터디그룹'(극본 엄선호 오보현, 연출 이장훈 유범상)은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공부를 잘하고 싶지만 싸움에만 재능이 몰빵된 윤가민(황민현)이 최악의 꼴통 학교에서 피 튀기는 입시에 뛰어들며 '스터디그룹'을 결성하는 코믹 고교 액션물이다.

이날 이장훈 감독은 '스터디그룹'의 원톱 주인공 황민현 캐스팅과 관련해 "처음에 회사에서 추천을 해주셨다. (황민현 씨의) 사진을 봤는데 가민이와 많이 닮았다는 생각이 들어서 미팅을 했다"며 "딱 얘기를 하는데 눈빛에 소위 말하는 광기가 가득했다. 그 친구가 독특한 게 대화할 때 상대방 눈을 뚫어져라 보는 습관이 있다. 엄마한테 어렸을 때 대화할 때는 상대방 눈을 똑바로 보는 거라고 교육받아서 그렇다더라. 그게 가민이 스러웠다"고 설명했다.

황민현은 앞서 출연한 '라이브온' '환혼' '소용없어 거짓말' 등에서 다소 연기력이 아쉽다는 평을 받기도 했는데, 이 감독은 "주변에서 그런 얘기 듣긴 했는데 첫 미팅 하고 '됐다'고 생각했다. 민현 씨가 외모나 분위기도 있지만 캐릭터와 상황에 대해 이해하는 능력이 좋다. 또 연기적인 센스도 좋다고 느꼈다"고 칭찬했다.

이어 "민현 씨가 가진 매력을 가민이에게 잘 매치시키면 배우의 인생캐가 될 수 있지 않을까, 싶었다. 제가 민현 씨를 만난 것도 운이 좋았지만 그 친구도 운이 좋지 않았을까. 찰떡이다. 보시는 분들도 '어? 황민현도 이런 모습이 있구나' 새로운 발견 하실 수 있지 않을까"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한편, '스터디그룹'은 23일 티빙에서 독점 공개됐다.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티빙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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