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슈위클리] 구혜선 태도 논란→율희 배우 데뷔→유영재 구속
- 입력 2025. 01.24. 09:30:00
-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이번 주도 연예계는 크고 작은 각종 사건 사고들이 발생했다. 한 주간 화두에 올랐던 뜨거운 이슈들은 어떤 게 있을까. 지난 한 주간(1월 18일~1월 22일) 대중들의 이목을 끌었던 다양한 소식들을 되짚어봤다.
◆ 서부지법 난입 시위대, 언론사 취재진 폭행
이에 KBS 측은 공식 입장을 통해 "헌법상 기본권인 국민의 알권리를 실현하기 위해 현장을 누비는 취재진을 폭행한 것은 언론자유에 대한 심각한 위협이자, 법치주의와 자유민주주의에 대한 정면 도전"이라며 "KBS는 이번 폭행 사태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명하며, 사법당국에 엄정한 수사와 처벌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MBC도 "반헌법·반국가세력에 대해, 폭동에 상응하는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며, 취재진 보호와 MBC의 보도 원칙을 지키기 위해서도 향후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 티아라 아름, 팬 금전 편취 혐의로 기소
그룹 티아라 전 멤버 이아름과 남자친구가 팬 등 지인들로부터 3천여만 원을 빌린 뒤 갚지 않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21일 수사 당국에 따르면 수원지검 안산지청은 이아름을 사기 혐의로 불구속기소했다. 아름의 남자친구 A씨에 대해선 구속 기소 결정을 내렸다. 이아름과 A씨는 팬 등 지인 3명으로부터 3천700만 원가량을 빌린 뒤 갚지 않은 혐의를 받는다. 이중 A씨가 빌린 돈은 약 2700만 원이며 이후 이아름도 가담한 것으로 파악됐다.
피해자들은 “아름이 남자친구와 개인적인 사정 등을 이유로 돈을 빌려 간 뒤 현재까지 갚지 않고 있다”는 취지로 주장하며 지난해 3월부터 5월까지 잇따라 경찰에 고소장을 냈다.
아름은 지난 16일에도 수원지법 안산지원에서 열린 아동학대 혐의 선고 공판에서 징역 8월, 집행유예 2년 선고를 받은 바 있다.
◆ 유튜버 원지, 깜짝 결혼 발표
여행 유튜버 원지(이원지)가 깜짝 결혼 소식을 알렸다.
21일 원지는 "제가 무려 결혼을 한다. 결혼식은 가족들만 모시고 아주 소박하게, 눈에 안 띄게 진행할 예정이다”라며 “그동안 워낙 혼자 재미있게 잘 사는 모습을 보여드렸던 터라 많이 놀라셨을 것 같다"라고 결혼 소식을 직접 전했다.
이어 "우연히 저를 더 자유롭고 편안하게 만들어주는 사람을 만나게 됐다. 예측 불가한 기복 큰 제 인생에서도 이 사람과 함께라면 더 멀리, 더 재미있게 나아갈 수 있겠다는 확신이 들더라”면서 “앞으로도 어디로 어떻게 나아가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계속해서 제 마음이 흘러가는 대로 살아보려 한다”라고 밝혔다.
다만 예비 신랑에 대한 정보를 공개하지 않자 다양한 추측이 쏟아져 나왔다. 이에 원지는 "결혼과 관련해 근거 없는 추측과 개인정보 공유, 사생활 침해 등이 막무가내로 이루어지고 있어 안타까운 마음"이라며 "따뜻한 축하의 마음만으로도 충분히 감사한 만큼 더 이상의 침해는 삼가해달라고"고 했다.
◆ 율희, 최민환과 이혼 후 배우로 새출발
라붐 출신 율희가 FT아일랜드 최민환과 이혼 소송 중인 가운데, ‘내 파트너는 악마’를 통해 연기자로 데뷔한다.
‘내 파트너는 악마’는 인생이 파멸에 이른 한 여자가 악마와의 계약을 통해 배신한 약혼자에게 복수를 하는 내용으로, 다가오는 3월 ‘올웨이즈’를 통해 서비스될 예정이다. 앞서 율희는 21일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드라마의 대본을 공개한 바 있다.
율희와 최민환은 지난 2018년 결혼해 슬하에 아들 한 명, 쌍둥이 딸을 뒀으나 지난 2023년 12월 이혼했다. 이후 율희가 지난해 10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최민환이 결혼 생활 도중 유흥업소를 출입했다며 이와 관련된 녹취록을 공개해 파장이 일었다.
이 여파로 최민환은 모든 활동을 중단했으며, 율희는 최민환을 상대로 양육권자 변경 및 위자료·재산분할 청구에 대한 조정 신청을 접수했다.
◆ 구혜선 '모자 착용' 태도 논란
구혜선은 지난 16일 MBC '라디오스타'에 모자를 착용하고 출연해 태도 논란에 휩싸였다.
당시 구혜선은 "오늘 씻으려고 준비하는데 보일러가 고장 나 머리를 못 감았다. 그래서 모자를 썼다"며 "PD님이 모자 벗고 녹화하면 좋겠다고 했는데 지금 모자를 못 벗는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방송 이후 일각에서는 시청자에 대한 예의가 아니며, 무성의한 태도였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에 구혜선은 "예를 갖춰야 하는 장소가 아닌, 웃음을 주는 예능 방송에서 개인 사정으로 모자를 쓰는 건 태도가 불량한 일도, 무례한 일도 아니다. 내 자유다. 그런 지적도 무척 감사드린다"라는 글을 게재했다가 삭제했다.
이후 다시 "드레스를 입지 않는 여배우, 예술, 숏컷과 페미니즘. 그리고 모자 착용 논쟁에 이르기까지. 저라는 사람에 대한 다양한 '의견'과 '이견'들을 수용할지 말지에 대한 선택은 저 스스로가 하는 것이라고 여전히 저는 생각한다. 그런 의미로써 저는 '자유'다"라면서도 "그러나, 그럼에도 격려와 조언, 충고를 아끼지 않고 내어주시는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는 마음"이라고 심경을 밝혔다.
'라디오 스타' 김명엽 PD도 900회 특집 기자간담회에서 "오히려 일찍 와서 리딩도 잘하고 소통도 잘하셔서 녹화도 너무 잘하고 가셨는데 논란이 있어서 아쉬운 상황이다. 전혀 문제없었다"라고 두둔했다.
◆ '나솔' 22기 옥순·경수 결별설 종식
'나는 솔로' 22기 옥순이 결별설에 휩싸인 가운데 경수가 입을 열었다.
22기 옥순과 경수는 '나는 솔로' 22기 돌싱특집에 출연해 현커로 발전했다. 이후 SNS에 커플 사진을 업로드하며 애정을 드러내 왔다. 특히 옥순은 최근 경수에게 선물 받은 반지를 자랑해 프러포즈를 받은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이들은 최근 서로의 흔적을 모두 지우면서 결별설이 제기됐다. 이에 경수는 "맞다. 싸우고 다 내렸다. 정말 싹 다! 그리고 '지울 거면 더 치밀하게 지우겠어'라는 마음으로 열심히 지웠다"면서도 "앞으로도 많이 싸울 거다. 이런 일이 또 생길 수도 있다. 그럴 때는 이렇게 얘기해 달라. '또 싸웠네! 빨리 화해나 해!' 길 가다 만나면 꼭 그렇게 말해달라. 무튼 저희 연애는 킵 고잉. 안 싸우겠다"고 전했다.
◆ "둘이 왜 같이"…변우석·김혜윤, 민원폭주에 지하철 광고 중단
변우석과 김혜윤이 함께 등장하는 지하철 광고가 민원 제기로 중단됐다.
최근 변우석, 김혜윤 커플은 팬 투표 서비스 '기프트리'에서 진행한 투표에서 '다시 만났으면 하는 드라마 커플' 1위를 차지했다. 이에 두 사람의 사진이 실린 광고는 서울 지하철 7호선 건대입구역 내 광고란에 지난 13일부터 오는 27일까지 게재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광고가 게재된 후 교통공사 측에 ‘왜 둘이 함께 나왔느냐’는 내용의 민원이 40건 이상 접수되면서 광고가 중단됐다. 기프트리 측은 "교통공사의 내부 정책상, 민원 1건이라도 발생하면 광고를 중지해야 하는 상황이라 급하게 중지하게 됐다'며 "이러한 민원이 계속 발생할 경우, 변우석님과 김혜윤님 역시 저희를 통한 광고뿐만 아니라 모든 지하철 광고 자체가 어려울 수 있다고 하니 팬 여러분께서는 조금만 너그러운 마음으로 민원을 멈춰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 '선우은숙 친언니 강재추행' 유영재 구속
배우 선우은숙의 친언니 A씨를 강제추행한 혐의를 받는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유영재가 실형 선고와 함께 법정 구속됐다.
23일 오전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 제1형사부(허용구 부장판사)는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위반(친족관계에의한강제추행) 혐의로 불구속기소 된 유영재의 선고기일을 열었다.
이날 재판부는 유영재의 혐의를 유죄로 판단,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했다. 더불어 40시간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 명령, 신상정보 공개 고지, 아동청소년 기관 등 관련 기관 5년 취업 제한을 명령했다.
재판부는 "피고인과 변호인은 강제추행한 사실이 없다고 주장하나, 피해자이 진술은 일관되고 비합리적이거나 모순된 부분이 없다"며 "피고인과 피해자와의 관계, 범행 경위, 내용, 수법에 비춰 죄질이 나쁘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다만 성폭력 범죄에 해당하는 전과가 없는 점, 지인들이 선처를 탄원한 점은 유영재에게 유리하게 적용됐다.
유영재는 2023년 3월부터 10월까지 다섯 차례에 걸쳐 선우은숙 친언니 A씨의 신체를 접촉하는 등 강제추행한 혐의를 받는다. 유영재는 경찰 조사에서부터 "친언니를 강제 추행한 사실이 없다"라며 혐의를 부인했으나 검찰은 혐의가 있다고 보고 유영재를 불구속기소 했다.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ENA, tvN 제공, 22기 옥순 인스타그램, 스타잇엔터테인먼트, 경인방송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