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한 그녀' 정지소 "열린 결말, 다양한 해석 나오는 게 당연"[5분 인터뷰]
입력 2025. 01.24. 13:58:38

정지소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배우 정지소가 '수상한 그녀' 열린 결말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정지소는 24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의 한 카페에서 셀럽미디어와 만나 '수상한 그녀'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지난 23일 종영한 KBS2 수목드라마 '수상한 그녀'(연출 박용순/ 극본 허승민)는 할머니 오말순이 하루아침에 스무 살 오두리로 변하게 된 뒤 다시 한번 빛나는 전성기를 즐기는 로맨스 음악 성장 드라마. 극 중 정지소는 70대 말순이 20대로 변한 인물인 오두리 역을 연기했다.

최종회에서는 오두리(정지소)가 오말순(김해숙)으로서의 남은 삶을 포기하고, 오두리로 남아 꿈을 선택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오말순이 이전의 삶을 선택하는 원작과는 다른 결말이다. 특히 방송 말미 대니얼(진영)이 한 카페에서 오두리를 닮은 직원을 마주하며 두 사람의 재회를 암시하는 듯한 열린 결말로 다양한 해석이 나왔다.

이날 정지소는 "처음 큰 역할을 맡은 뜻깊은 작품을 마무리 잘할 수 있게돼서 시원섭섭하다. 아쉽기도 하지만 잘 마무리할 수 있게 돼서 너무 영광이었고 감사하다고 말하고 싶다"고 종영 소감을 전했다.

이어 열린 결말에 대해 "다양한 해석이 나오는 게 당연하듯, 열린 결말이라고 생각한다. 마지막에 제 모습(오두리)으로 나왔다. 오두리가 아닌 다른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고, 오두리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다양하게 해석해 주시면 좋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오두리를 연기한 정지소는 결말을 어떻게 해석했을까. 정지소는 "오두리가 아닌 다른 사람이지 않을까 생각하고 연기를 했던 것 같다. 마지막에 대니얼을 보고 미소 지은 건 열린 결말을 위해서가 아닐까"라고 했다.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스튜디오브이플러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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