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청률 VS.] ‘나의 완벽한 비서’ 한지민♥이준혁, 사내 연애…최고 12.3% 기록
- 입력 2025. 01.26. 08:12:55
-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나의 완벽한 비서’가 시청률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나의 완벽한 비서'
26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5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나의 완벽한 비서’(극본 지은, 연출 함준호 김재홍)는 전국 10.9%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수도권 10.6%, 순간 최고 12.3%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채널 경쟁력과 화제성을 가늠할 수 있는 핵심 지표인 2049 타깃 시청률도 3.9%를 나타내며 토요일 전체 프로그램 중 1위를 수성했다.
방송 말미에는 지윤의 위기가 암시됐다. 투자자 우회장의 인사 추천을 지윤이 신뢰와 공정성의 이유로 거절한 게 그 발단이었다. 우회장은 자신이 주최하는 행사를 바로 전날 통보하는 어깃장을 놓았고, 지윤은 잡혀 있던 일정을 다 정리해야 했다. 지윤은 그가 이런 일을 벌이는 의도를 잘 알기에 불안했다. ‘피플즈’ 대주주 우회장은 마음만 먹으면 회사를 쥐고 흔들 수 있었다. 은호는 “대표님 아니면 피플즈를 이렇게 이끌 사람은 세상 어디에도 없어요. 너무 잘하고 있어요”라며 흔들리는 지윤을 꽉 잡았다. “나 좀 퇴근시켜 달라”는 애교는 결국 굳어 있던 지윤을 웃게 했다.
하지만 행사장에서 만난 우회장은 만만치 않았다. 그는 수수료 받으면 필요한 사람 찾아주는 게 헤드헌터라며, 지인들의 사윗감과 개인 골프 강사를 찾아달라 지윤을 조롱했다. 심지어 화가 난 지윤이 자리를 뜨려 하자 “끝까지 있어. 주제 파악할 정도의 머리는 되는 것 같은데”라고 찍어 눌렀다. 폭발할 것 같은 긴장감이 솟던 그때, 은호가 자신의 실수로 일정 정리를 못해 지윤이 당장 가봐야 한다며 막아섰다. 우회장이 충성심이 과하다 비꼬자 “비서는 자신이 모시는 분이 최우선이라고 배워서요”라는 멋진 한방도 선사했다. 행사장에 참석한 모두가 놀랐지만, 시청자들은 든든한 언덕이 돼 준 은호에게 환호했다. 우회장을 비롯해 지윤을 어떻게든 끌어내리려는 ‘커리어웨이’ 대표 혜진(박보경)까지, 앞으로 지윤의 가시밭길이 예측될지라도, 완벽한 안심 케어가 기대되는 엔딩이었다.
‘나의 완벽한 비서’는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 토요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SBS '나의 완벽한 비서'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