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승진, 오늘(26일) 모친상 “업로드·라이브 잠시 중단” [전문]
입력 2025. 01.26. 16:01:09

하승진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농구선수 출신 방송인 하승진이 모친상을 당했다.

하승진은 2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를 통해 “무거운 소식을 전하게 돼 마음이 참 무겁다”라며 “2025년 1월 26일 오전 1시 10분, 저희 어머님께서 영면에 드셨다”라고 알렸다.

이어 “당분간 여러분께 즐거움을 드리는 일이 어렵게 될 것 같아 영상 업로드와 라이브를 잠시 멈추려 한다. 시간을 가지고 감정을 잘 추스르고, 다시 여러분에게 밝고 즐거운 모습으로 돌아오겠다”라고 전했다.

하승진은 과거 “어머니가 우울증, 치매를 앓고 있다”라고 고백한 바. 2021년 올린 유튜브 영상에서 그는 “누나와 내가 운동하고, 아버지도 직장 생활을 하시다 보니 집에 어머니가 혼자 있는 시간이 많았다”라며 “어머니가 우울증에 걸리고, 많이 힘들어하시다 치매까지 앓게 됐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금은 (어머니가) 저를 거의 못 알아보신다. 어머니를 생각하면 가슴이 아프다”라며 “누나와 나는 어머니가 치매에 걸리신 것에 죄책감을 느끼고 있다”라고 눈시울을 붉혔다.

고인의 빈소는 아주대학병원 장례식장 2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28일 오전 6시다.

하승진은 2004년 미국 프로농구 NBA 구단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해 국내 최장신 센터로 활약, 2019년 은퇴했다.

이하 하승진 글 전문.

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은 무거운 소식을 전하게 되어 마음이 참 무겁습니다.
2025년 1월 26일 오전 1시 10분, 저희 어머님께서 영면에 드셨습니다.

당분간 여러분께 즐거움을 드리는 일이 어렵게 될 것 같아, 영상 업로드와 라이브를 잠시 멈추려 합니다.
시간을 가지고 감정을 잘 추스르고, 다시 여러분께 밝고 즐거운 모습으로 돌아오겠습니다.

늘 따뜻한 마음으로 함께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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