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리미 패밀리' 김혜은 "행복인 동시에 도전" 종영 소감
입력 2025. 01.27. 13:09:04

김혜은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다리미 패밀리'(연출 성준해 서용수, 극본 서숙향)에서 ‘시청률 제조기’ 활약을 펼쳐 온 김혜은이 작품 종영을 맞아 소감을 전했다.

어제(26일) 방송된 ‘다리미 패밀리’ 최종회에서는 청렴 세탁소 식구들이 그간 저지른 잘못에 대한 대가를 치른 뒤 다시 함께 살게 되는 해피 엔딩이 그려졌다. 김혜은이 연기한 백지연 역시 ‘아들이 의식만 찾는다면 형편이 어려운 아이들에게 눈 수술을 해주겠다’는 약속을 지키며 한층 성숙해진 모습으로 감동을 더했다.

김혜은은 소속사 블리츠웨이스튜디오를 통해 “‘다리미 패밀리’는 제게 큰 행복인 동시에 도전이기도 한 작품이었다. ‘백지연’을 어떻게 하면 더 입체적으로 그릴 수 있을지 고민의 연속이었고, 철 없지만 귀여운 모습과 혼자 키운 아들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잘 보여드리고 싶었다.”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전했다.

이어 “마지막회에서 위독한 강주를 살리기 위해 절절하게 울면서 다림을 찾아가 놓고는, ‘강주가 의식을 찾을 수 있게 강주에게 뽀뽀 해달라’고 엉뚱한 부탁을 하는 장면이 백지연을 잘 설명해준다”며 각별한 캐릭터 사랑을 드러냈다.

또한 김혜은은 “후반으로 갈수록 캐릭터의 외로움에 이입돼 힘든 점도 있었지만 시청자 분들의 공감을 느끼며 힘을 얻었다. 좋은 글 써주신 작가님을 비롯한 모든 제작진, 대사 외우느라 고생한 배우들 사랑하고 존경한다는 말씀 드리고 싶다. 그리고 시청자 여러분께도 깊은 감사를 전한다.”고 진심을 덧붙였다.

김혜은은 ‘다리미 패밀리’에서 오랜 시간 숨겨온 돈 100억을 도난 당한 부잣집 사모님 백지연 역을 맡아 ‘김혜은 등장=분당 시청률 최고 기록’이라는 공식을 세웠다. 김혜은은 100억을 둘러싼 갈등의 중심에 서서 키플레이어로서 종횡무진 했고, 적재적소에 종잡을 수 없는 코믹한 연기를 더하며 무해하고 유쾌한 웃음을 이끌어냈다. 화려하고 감각적인 패션 역시 캐릭터의 매력을 완성시키는데 일조했다.

김혜은은 디즈니+ 시리즈 ‘넉오프’에서 변호사이자 전략가 ‘장지수’ 역으로 또 새로운 변신을 선보일 예정이다.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KBS2 '다리미 패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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