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오요안나, 직장 내 괴롭힘 피해 호소 유서 발견
입력 2025. 01.27. 15:38:35

오요안나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지난해 9월 세상을 떠난 MBC 기상캐스터 오요안나가 직장 내 괴롭힘 피해를 당했다는 의혹이 나왔다.

27일 매일신문은 故 오요안나 휴대전화에서 원고지 17매 분량의 유서가 발견, 특정 기상캐스터 2명에게 받은 직장 내 괴롭힘 피해를 호소하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먼저 입사한 동료 기상캐스터들이 오보를 내고 고 오요안나에게 뒤집어씌우는가 하면 또 다른 선입사 동료는 오 씨가 틀린 기상 정보를 정정 요청하면 '후배가 감히 선배에게 지적한다'는 취지의 비난을 했다.

또한 한 기상캐스터가 같은 프리랜서인데도 고인을 ‘가르쳐야 한다’는 이유로 퇴근시간이 지난 뒤 회사로 호출하거나 1시간~1시간 30분 이상 퇴근을 막은 정황이 나왔다고.

이에 대해 MBC 측은 아직 아무런 입장을 내지 않고 있다.

오요안나는 지난해 9월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향년 28세. 정확한 사망 원인은 알려지지 않았다.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오요안나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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