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리미 패밀리' 최태준 "또 다른 가족을 얻은 작품"[일문일답]
입력 2025. 01.27. 16:45:03

최태준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배우 최태준이 종영을 맞이해 일문일답을 공개했다.

KBS2 주말드라마 ‘다리미 패밀리’에서는 최태준은 출생의 비밀을 가진 차태웅(최태준 분) 역을 맡아 각각의 캐릭터와의 관계성을 유려하게 풀어내며 존재감을 발휘했다.

먼저, 최태준은 청렴 세탁소와 한 식구처럼 지내는 차태웅을 섬세하게 담아냈다. 편안한 분위기와 온기가 서린 눈빛으로 인물의 특성을 십분 살려내 브라운관에 훈훈함을 안겼다.

그런가 하면 감춰진 비밀이 드러나면서 변모하는 캐릭터의 면면을 설득력 있게 담아냈다. 특히 친부모의 존재를 알게 된 후 혼란스러워하는 차태웅의 복잡다단한 심리를 밀도 있게 구현해 이입을 높였다.

이에 최태준은 소속사 고스트스튜디오를 통해 “좋은 분들과 함께하는 내내 행복했다. 제목처럼 정말 ‘패밀리’가 된 기분이고, 벌써 종영이라고 하니 아쉽고 실감이 나지 않는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다리미 패밀리’를 끝내며 최태준은 작품에 대한 소회를 다음과 같이 전했다. 이하 최태준과의 일문일답 전문.

Q. ‘다리미 패밀리’의 긴 여정이 끝이 났다. 종영을 맞은 소감 부탁드립니다.

좋은 분들과 함께하는 내내 행복했습니다. 드라마 제목처럼 정말로 패밀리가 된 기분입니다. 벌써 종영이라고 하니 아쉽고 실감이 나지 않습니다. 스태프분들, 배우분들 모두 보고 싶을 것 같습니다.

Q.. ‘차태웅’ 캐릭터를 연기하면서 내외적으로 중점을 두신 부분은 무엇인가요?

출생의 비밀 이전과 이후에 태웅의 감정 변화 폭이 매우 컸던 것 같습니다. 때문에 태웅의 비밀이 밝혀질 때마다 차이를 두고 싶었고, 그런 부분에 좀 더 중점을 둔 것 같습니다.

Q.극 중 출생의 비밀이 밝혀지면서 친부모를 만나고, 대면하면서 벌어지는 일들이 태웅이에게 감정적으로 힘들었을 것 같다. 해당 장면을 준비하면서 특히 더 중점을 둔 부분이 있었다면 무엇이었나.

선배님들과 많은 대화를 하면서, 순간순간마다 어떻게 감정을 표현하면 좋을지 많은 대화를 나눴습니다. 이런 부분들이 저에게 많은 도움이 됐고 그러면서 캐릭터로서 나중에 친부를 받아들이는 과정에서 실제로도 신현준 선배님이 가족처럼 느껴졌습니다.

Q. 차태웅에게 청렴세탁소 식구들은 어떤 존재였을까요?

태웅이의 인생에 가장 모자란 부분을 채워주는 존재들이었을 것 같습니다. 늘 결핍이 있었던 인물이었고, 그 결핍의 원인이 가족의 부재인데 ‘청렴세탁소’ 식구들은 이런 부분들을 채워준 소중한 분들이었던 것 같습니다.

Q.. 모든 일이 정리되고, 상견례까지 마친 태웅은 앞으로 어떤 삶을 살고 있을 것 같은가요?

아마, 36부 내내 태웅이의 재산을 청렴세탁소와 공유하지 않아서 화나신 분들이 많았을 텐데 이전에 다림이의 수술비 때는 태웅이가 몰라서 쓰지 못했던 것이니 앞으로는 가족들을 위해 사용하고 효도하며 지내고 있을 것 같습니다.

+ 친아버지 지승돈, 형제가 된 서강주와의 관계 또한 궁금해집니다.

아버지와는 자연스레 점점 더 가까워지며 이전에 받지 못했던 사랑을 받으며 지낼 것 같아요. 강주와도 점점 가까워지며 언젠가 강주에게 ‘형’ 소리 한번 듣고 싶어질 것 같습니다.

Q. ‘다리미 패밀리’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장면이나, 대사가 있다면?

“제게 어머니는 고봉희씨입니다.”

태웅의 진심이 온전히 담겨있다 생각되어 굉장히 인상 깊었습니다.

Q. 최태준 배우에게 ‘다리미 패밀리’는 어떤 작품으로 남을 것 같나요?

또 다른 가족을 얻은 작품 같습니다. ‘다리미 패밀리’에서 만난 배우분들과 오랜 인연을 이어가고 싶습니다.

Q.마지막으로 ‘다리미 패밀리’를 애청해 주신 시청자분들께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애청해 주신 시청자 여러분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무더운 여름부터 추운 겨울날까지 ‘다리미 패밀리’를 사랑해 주신 덕분에 늘 현장에서 모두 즐겁게 촬영을 했습니다. 모두 건강하시고 새해에는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고스트스튜디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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