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동학대로 징역형' 티아라 아름, 1심 판결에 불복 항소
- 입력 2025. 01.28. 13:20:00
-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아동학대 및 명예훼손 혐의로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그룹 티아라 출신 아름이 항소했다.
티아라 아름
28일 스타뉴스에 따르면 아름은 지난 23일 법률대리인을 통해 1심 판결에 불복하는 항소장을 제출했다.
지난 16일 수원지법 안산지원 형사9단독(윤상도 부장판사)은 미성년자약취·유인,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혐의로 불구속된 아름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이와 함께 40시간의 아동학대 예방 강의 수강을 명령했다.
재판부는 "본인이 혐의를 모두 인정하고 있다"며 "피해 아동의 적법한 양육권자에게 정신적 피해를 준 건 크게 비난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명예훼손에 대해서는 "피해자를 비방할 고의는 없었다고는 하지만 사실관계를 확인하려는 노력도 없이 '판결문이 조작됐다'는 등 비상식적인 발언을 했다"며 "미필적 고의가 있었다고 판단된다"고 판시했다.
또한 법원은 아름과 함께 기소된 모친에 대해서도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 아름의 모친은 딸이 주거지에서 전 사위에게 욕설을 하는 환경에서 손자들을 방치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한편 아름은 2012년 티아라 멤버로 데뷔해 2013년 팀을 탈퇴했다. 2019년에는 2살 연상의 사업가와 결혼해 두 아이를 두었으나 2023년 12월 이혼 소식을 전했다.
이후 비연예인 남자친구와 공개 열애를 시작, 지난해 4월 결별했다고 밝혔으나 재결합 후 임신 소식을 전했다. 지난해 11월 셋째를 출산했고, 현재는 넷째 임신 중이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아름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