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설특집 공연] 임영웅·정동원→'트롯대잔치', 안방에서 즐기는 트로트 콘서트
- 입력 2025. 01.29. 07:00:00
-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기나긴 설 연휴가 찾아온 가운데, 안방극장에서도 다채로운 트로트 공연이 펼쳐진다. K-트롯을 대표하는 가수들이 총출동 소식이 전해지면서 벌써부터 많은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임영웅-정동원
특히 이번 설 연휴에는 트로트 프로그램들이 동시간대에 다수 편성돼 더욱 이목이 집중된다. 임영웅과 정동원의 콘서트 실황 영화, 그리고 이찬원, 김연자, 홍지윤 등 다양한 세대의 트로트 가수들이 총출동하는 '트롯대잔치' 중 시청률 대결의 승기는 누가 잡게 될까.
정동원과 임영웅은 콘서트 실황 영화를 특별 편성해 정면 승부를 펼친다.
ENA에서는 설 연휴를 맞아 '정동원 스페셜 콘서트: 성탄총동원'(이하 '성탄총동원')을 29일 오후 6시 40분에 편성했다. '성탄총동원'은 지난 3년간 전석 매진되었던 정동원의 연말 콘서트 하이라이트 무대를 중심으로 팬들과 함께 성장해 온 정동원의 여정을 담아낸다.
특히 무대에 오른 정동원의 다채로운 무대 뿐만 아니라 무대 뒤 인간 정동원의 모습, 콘서트 진행 과정에 얽힌 다양한 비하인드 스토리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장민호, 이찬원, 김희재 등 동료 가수들의 시선을 통해 바라본 정동원의 성장 과정과 음악에 대한 열정도 담겨 있다.
공교롭게도 같은날 오후 6시 50분 TV조선에서는 임영웅의 실황 콘서트가 찾아온다. '임영웅│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이하 '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은 10만 영웅시대와 함께 상암벌을 정복한 임영웅의 2024년 5월 서울월드컵경기장 공연과 비하인드 이야기다.
영화에서는 임영웅의 퍼포먼스, 그리고 백스테이지 모습 등이 담겨 있다. 또한 임영웅의 옆에서 함께 힘쓴 제작진, 댄서 립제이, '온기' 작사에 참여한 작사가 김이나 등의 인터뷰도 확인할 수 있다.
정동원과 임영웅의 콘서트 실황 영화가 TV최초로 편성되면서 두 가수의 감동적인 순간들과 생생한 현장감을 안방 1열까지 고스란히 전달할 전망이다.
◆ 'KBS 설특집 트롯대잔치 THE COLOR', 전 세대 트로트 가수 총출동
이번 설에는 'KBS 설특집 트롯대잔치 THE COLOR'(이하 '트롯대잔치')를 통해 'K-트롯'의 현재와 미래를 증명하는 가수들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트롯대잔치'는 'THE COLOR'라는 부제에 맞춰 다양한 컬러로 표현되는 특별한 무대들을 준비해 세대와 문화를 아우르는 지상파 최대 스케일의 트로트 축제를 선사한다.
김연자, 진성, 린, 박혜신, 안성훈, 박서진, 손태진, 김희재, 양지은, 오유진, 홍지윤, 김소연, 황민우, 황민호 등 다양한 세대의 트로트 가수들이 출연을 확정했다. 여기에 '2024 KBS 연예대상' 대상 수상에 빛나는 이찬원이 단독 MC를 맡아 더욱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또한 '트롯대잔치'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유닛 무대들도 준비됐다. 오유진, 홍지윤, 김소연으로 구성된 '트롯걸즈'가 인기 K팝 걸그룹 무대를 선보이고, 황민우‧황민호 형제가 결성한 '복복이들'은 새해를 맞아 깜짝 복 나눔 스테이지를 꾸민다.
뿐만 아니라 로커로 변신한 김연자의 강렬한 무대, '장구의 신' 박서진이 30여 명의 채향순 예술단과 펼치는 스페셜 무대, 박혜신, 안성훈, 김희재의 파워풀한 가창력이 돋보이는 무대도 만나볼 수 있다. 여기에 린(발라드), 양지은(국악), 손태진(크로스오버) 등 본연의 장르와 캐릭터가 만난 무대도 관전 포인트다.
전 세대를 아우르는 트로트 가수들이 모두 모이는 만큼, '트롯대잔치' 역시 남녀노소 시청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트롯대잔치'는 오는 29일 오후 7시에 방송된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ENA, TV조선, KBS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