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의의 경쟁’ 이혜리X정수빈, 아슬아슬한 텐션 “정의 어려운 복잡한 관계”(인터뷰)
- 입력 2025. 01.29. 21:21:20
-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선의의 경쟁’ 이혜리와 정수빈이 한 마디로 정의하기 어려운 소녀들의 우정을 그린다.
선의의 경쟁
오는 2월 10일 STUDIO X+U 드라마 ‘선의의 경쟁’(극본 김태희 민예지, 연출 김태희)이 U+tv와 U+모바일tv를 통해 첫 공개된다. ‘선의의 경쟁’은 살벌한 입시 경쟁이 벌어지는 대한민국 상위 1% 채화여고에 전학 온 '슬기'에게 각자의 욕망을 드러내는 친구들, 그리고 수능 출제 위원이었던 아버지의 의문사를 둘러싼 미스터리 걸스릴러다.
이런 가운데 1월 29일 ‘선의의 경쟁’ 측이 유제이와 우슬기의 아슬아슬한 텐션이 엿보이는 투샷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사람을 홀리는 듯한 아름다운 미소를 짓는 유제이와 그의 매력에 푹 빠진 듯한 우슬기가 시선을 강탈한다. 지금까지 항상 날이 서 있고, 주변을 경계했던 우슬기의 변화가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선의의 경쟁’ 제작진에 따르면 이는 유제이가 우슬기를 자신의 방으로 초대한 장면을 포착한 스틸컷이라고. 과연 유제이가 우슬기를 자신의 방까지 초대한 이유는 무엇인지, 또 우슬기는 어떻게 여기에 응하게 된 것인지 호기심이 치솟는다.
이와 관련 두 소녀의 특별한 관계를 그려갈 주역 이혜리와 정수빈의 인터뷰도 공개됐다. 먼저 이혜리는 정수빈에 대해 “정수빈 배우와의 호흡은 처음이었는데, 굉장히 신중하고 사려 깊은 친구라는 걸 느꼈다”며 “덕분에 ‘슬기’라는 인물이 대본으로 읽은 것보다 훨씬 깊게 느껴졌다고 칭찬했다.
이어 정수빈은 “이혜리 배우가 ‘제이’라서 정말 고마웠다. 이혜리 배우가 주는 따뜻함에 대한 신뢰가 있었고, 그 믿음을 바탕으로 작품에 몰입할 수 있었다”고 고마움을 전하며 “이혜리 배우가 ‘제이’를 멋지고, 매력적으로 연기해 준 덕분에 나는 자연스럽게 그 호흡을 따라 ‘슬기’를 표현해 내며 두 캐릭터의 관계성을 쌓아갔다고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
또한 이혜리는 극 중 이들의 관계가 어떻게 그려질지에 대해서 “‘제이’와 ‘슬기’는 끊임없이 대립하다가, 서로를 위하다가, 또 멀어지고를 반복하는 사이”라며 “서로를 위하는 방식과 성격이 달라서 오해도 생기고, 타이밍이 어긋나기도 하는데 그런 에피소드가 모여 한 마디로 정의하기 어려운 둘의 관계성이 형성되어 간다”고 예고해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한편 ‘선의의 경쟁’은 오는 2월 10일 U+tv와 U+모바일tv를 통해 첫 공개될 예정이다.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STUDIO X+U ‘선의의 경쟁’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