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히티 지수, 안타까운 둘째 유산…"'고사난자' 난생 처음 들어"
입력 2025. 01.31. 11:58:53

타히티 지수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그룹 타히티 출신 지수가 유산 소식을 전했다.

20일 지수는 SNS를 통해 둘째를 유산했다고 밝혔다.

그는 "외동의 생각은 절대 없었기에 키우는 김에 같이 키우고 싶었고 힘들지만 내 자식이라는 존재는 너무나도 예뻤기에 그래서 연년생을 계획했고 모든 게 계획대로 잘 되어갔다"며 "이미 아기집도 확인하고 임신 확인서도 받았고 의사샘이 위치와 크기 모두 다 너무 좋다고 말씀하셔서 제가 마음을 너무 놓았나보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갑작스러운 하혈에 병원 진단을 받았더니 '고사난자'라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지수는 "내가 이 아이를 못 지킨 걸까? 이렇게 늦게 자라면 혹시 나중에 태어나도 문제가 있을까? 엄마인 내가 지켜줘야 하는데 너무 안 좋은 쪽으로 단정 지었나? 자책하기도 하고 죄책감이 들기도 하고 때론 너무 미안하더라"라고 심경을 전했다.

이어 "결국엔 태반도 아이도 못 보고 수술을 했지만 나중에 또 예쁜 아기 천사가 찾아와주겠죠? 저는 그전까지 운동도 열심히 하고 건강한 음식도 많이 먹고 몸도 마음도 더 건강하게 만들어야 한다. 그땐 아가야 집도 튼튼하게 짓고 너도 도시락통 든든히 싸 들고 집에 꼭 빨리 입주해 줘! 엄마가 기다리고 있을게"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수는 지난 15일 둘째 임신 소식을 전해 많은 축하를 받았다.

한편, 지수는 지난 2012년 그룹 타히티로 데뷔했다. 2017년 팀을 탈퇴한 뒤 필라테스 강사로 활동 중이다. 지난 2021년 7월 비연예인 신랑과 결혼했고, 지난해 1월 아들을 얻었다.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지수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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