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철수 "MBC, 故 오요안나 2차 가해…고인 모독·유족에게 상처 줘" 비판
- 입력 2025. 01.31. 15:41:12
-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기상캐스터 고(故) 오요안나가 사망 전 '직장 내 괴롭힘'에 시달렸다는 의혹과 관련해 MBC가 '2차 가해'를 저지르고 있다는 비판했다.
故 오요안나
안 의원은 지난 30일 자신의 SNS에 "작년 9월에 세상을 떠난 오씨 유족이 가해자인 직장 동료를 상대로 민사소송을 제기했다"며 "고인이 회사에 신고한 적 없어서 조치할 수 없었다는 주장은 무책임하다"고 MBC의 태도를 지적했다.
안 의원은 특히 MBC가 이 사건에 '정치적 논리'를 씌워 물타기 한다고 비판했다. 안 의원은 "이번 사건에 대한 비판을 MBC 흔들기라며 언론탄압처럼 호도하는 것은 고인을 모독하고 유족에 상처 주는 2차 가해"라며 "뉴스로 수많은 직장 내 괴롭힘을 비판했던 MBC가 스스로는 진영 논리로 책임을 회피한다면 전형적인 내로남불"이라고 했다.
앞서 MBC는 오요안나의 사망이 알려진 뒤 27일 입장문을 냈다. 당시 MBC는 "고인이 프리랜서로 일하면서 자신의 고충을 담당부서나 관리자에게 알린 적이 전혀 없었다"며 "정확한 사실도 알지 못한 채 무슨 기회라도 잡은 듯 이 문제를 'MBC 흔들기' 차원에서 접근하는 세력의 준동에 대해서도 우려를 표한다"고 밝혔다.
오요안나의 유족은 가해자로 지목된 MBC 직장 동료들을 상대로 민사소송을 제기했으며, MBC 측에도 진상 규명을 요구하고 있다.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tvN '유퀴즈'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