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편스토랑’ 장신영, ♥강경준 불륜 용서 후…“아이와 가족이 전부” [종합]
- 입력 2025. 01.31. 23:16:38
-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배우 장신영이 남편 강경준의 불륜 사건으로 힘들었던 시기를 간접 언급했다.
'편스토랑' 장신영
31일 오후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장신영의 첫 합류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장신영은 동네 친구들과 함께 식재료를 공동구매했다. 그는 “2년 전 이사를 왔는데 좋은 친구들을 만났다. 정말 성격 좋고, 착한 사람들이다. 제가 아프고 힘들 때 아무도 없었는데 어떻게 될까봐 살뜰히 챙겨줬다”면서 “저를 배려해서 전화도 안 하더라. ‘신영아 문 앞에 뒀으니까 챙겨 먹어’라고 톡만 보냈다. 너무너무 감사한 존재들”이라고 전했다.
이를 들은 이금화가 “사실 마음속이 막 시끄러웠을 것 같다”라고 하자 장신영은 “저에게는 모든 삶에 있어서 아이와 가족이 전부이기 때문에 그걸 놓치고 싶지 않았다”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아이들이 저에게 힘을 주는 구나’가 느껴지더라. 아이들을 위해서라도 ‘무너지지 말고 일어서자’고 다짐했다. 일상생활로 다시 돌아가려고 노력도 많이 했다”라며 “웃으면서 가족과 밥 먹고, 이런 게 행복이었는데 그 소소한 행복들을 잊지 않으려고 지냈던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한편 강경준은 지난해 12월 A씨로부터 아내 B씨와 불륜을 저지른 상간남으로 지목돼 5000만원대 손해배상청구 소송에 휘말렸다. A씨는 강경준이 B씨가 유부녀인 것을 알면서도 부정행위를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당시 강경준 측은 “서로 오해의 소지가 있다. 순차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라고 반박했다. 그러나 A씨가 텔레그램 메신저 대화 내용을 공개하면서 정식 재판으로 이어졌다.
서울중앙지법은 이 사건을 조정에 회부했으나 A씨가 합의 의사가 없다는 입장을 거듭하면서 서울가정법원으로 넘겼다. 이후 지난해 7월 위자료 청구 소송 첫 변론에서 강경준의 법률대리인은 상대방의 청구를 받아들이는 청구인낙으로 소송을 종결했다.
소송이 종결된 후 강경준은 법률대리인을 통해 “사실과 다른 부분이 있거나 해명해야 할 부분 등에 대해 법적절차를 진행하고 싶은 마음도 있었지만 오해와 비난 또한 내 부덕함으로 인해 시작된 것이라고 생각했다”라며 “소송이 제기된 이후 줄곧 당사자 분과 원만한 합의점을 찾아가고자 노력했지만 결국 양측 모두가 원만한 결론에 이르지 못했고, 부득이하게 법원을 통해 이 일을 끝맺게 됐다”라고 밝혔다.
강경준, 장신영은 2013년 드라마 ‘가시꽃’을 통해 만나 5년간 열애 후 2018년 5월 결혼했다. 슬하에 장신영이 첫 결혼에서 낳은 아들을 두고 있으며 2019년 10월 둘째 아들을 얻었다. 이후 각종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해 결혼 생활을 공개하기도 했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KBS2 '편스토랑'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