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호, 14년만 MBC 떠난다…"삶에 변화 주고 싶어"
입력 2025. 02.02. 10:25:00

김대호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MBC 아나운서 김대호가 입사 14년 만에 퇴사를 선언했다.

김대호는 지난 31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 직접 퇴사 소식을 전했다. 그는 기안84, 이장우와 함께 한 VCR에서 "퇴사를 결정했다. 이미 회사에도 이야기했다"며 "후회 없이 회사 생활을 열심히 했다. 삶에 변화를 주고 싶었다"고 최초 고백했다.

그는 눈시울을 붉히며 "(이곳에서) 가장 먼저 전하는 게 맞다고 생각했다. 내 삶을 너무 재밌게 봐줬지 않나"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무지개 회원들은 새로운 출발을 앞둔 응원의 박수를 보냈다.

퇴사를 결심한 계기는 복합적이라고 설명했다. 김대호는 "회사를 그만두기보다 다른 인생은 어떻게 살까 싶은 것"이라며 "너무 고맙게도 그 계기가 생겼다. 내 인생에서 가장 좋은 타이밍은 아니지만 내가 삶의 고삐를 당기는 순간이란 생각, 내 인생에서 재밌는 순간이 될 거란 확신이 생겨 퇴사 결정을 내렸다"고 했다.

앞서 지난 31일 한 매체는 김대호가 MBC 퇴사를 결정하고 프리랜서 행보를 위해 소속사들과 접촉 중이라고 보도했다. '나 혼자 산다' 방송 이후 MBC 측은 다수의 매체를 통해 "퇴사와 관련해 회사와 절차 논의 중"이라며 "다만 정확한 퇴사 일자 등은 확인이 어렵다"고 전했다.

한편, 김대호는 2024년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쇼·버라이어티 부문 남자 최우수상, 올해의 예능인상을 받았다.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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