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럽이슈]'MBC 퇴사' 김대호, 제 2의 전현무? 향후 출연료 얼마나 뛸까
입력 2025. 02.03. 12:18:59

김대호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제 2의 전현무가 될 수 있을까.

김대호 MBC 아나운서가 14년간 몸담았던 회사를 떠나는 가운데 프리로 전향한 후 그가 받게 될 출연료에 대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김대호는 지난달 31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 직접 퇴사 소식을 전했다.

그는 기안84, 이장우와 함께 한 VCR에서 "퇴사를 결정했다. 이미 회사에도 이야기했다"며 "후회 없이 회사 생활을 열심히 했다. 삶에 변화를 주고 싶었다"고 최초 고백했다.

그는 눈시울을 붉히며 "(이곳에서) 가장 먼저 전하는 게 맞다고 생각했다. 내 삶을 너무 재밌게 봐줬지 않나"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무지개 회원들은 새로운 출발을 앞둔 응원의 박수를 보냈다.

퇴사를 결심한 계기는 복합적이라고 설명했다. 김대호는 "회사를 그만두기보다 다른 인생은 어떻게 살까 싶은 것"이라며 "너무 고맙게도 그 계기가 생겼다. 내 인생에서 가장 좋은 타이밍은 아니지만 내가 삶의 고삐를 당기는 순간이란 생각, 내 인생에서 재밌는 순간이 될 거란 확신이 생겨 퇴사 결정을 내렸다"고 했다.

2012년 퇴사 절차를 밟은 KBS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전현무는 '나 혼자 산다' 스튜디오에서 김대호의 퇴사 소식을 접한 후 "나도 KBS에 있을 때 가요무대 빼고 다 나갔다. 위험해도 내 운명 개척해서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고 싶은 마음이 큰 것"이라며 "더 큰 분야를 인생에서 도전해 보고 싶은 마음. 무작정 잘될 거라기보다 새로운 도전을 응원한다"라고 힘을 북돋았다.

이후 이와 관련해 MBC 측은 "김대호는 회사와 퇴사 절차를 논의 중"이라며 "정확한 퇴사일자 등 차후 일정은 확인이 어렵다"고 지난 1일 밝혔다. 향후 '나 혼자 산다' 등 출연 여부 관련해선 "정해지지 않았다"며 "퇴사 절차를 마친 후 논의할 것"이라고 했다.

2011년 MBC '우리들의 일밤-신입사원'을 통해 공채 30기 아나운서로 입사한 김대호는 이후 다수 교양 및 시사 프로그램에서 활약하다 2023년 MBC 유튜브 채널 ‘14F’를 통해 주목받기 시작했다. 같은 해 4월에는 ‘나 혼자 산다’를 통해 소탈한 일상을 공개하면서 본격적으로 인기를 끌었다.

이에 '2023 MBC 방송연예대상' 신인상과 '2024 MBC 방송연예대상' 쇼·버라이어티 부문 남자 최우수상, 올해의 예능인상을 수상했다.



김대호의 퇴사가 공식화되면서 향후 출연료가 100배 이상 뛸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김대호가 MBC '나 혼자 산다' 등 기존 출연 중이던 프로그램에서 하차하지 않을 것이라는 말이 나오고 있는 만큼, 프리 이후에도 안정적으로 방송가에 정착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김대호는 2023년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 출연 당시 "아나운서는 방송 출연료를 따로 받지 않는다. 사규상 (시간당) 최대 4만 원을 받는다"라며 "외부 활동 건은 회사에 보고 후 그 수입은 제가 받지만 상업 광고 활동은 할 수 없는데 광고 제안이 15개 왔지만 내 것이 아니라는 생각에 일언지하에 거절했다"고 밝힌 바 있다.

또 그는 유튜브 웹예능 '아침 먹고 가'에서 프리랜서 선언을 하고 싶은 때로 '광고 촬영을 하지 못할 때'를 꼽은 바 있다.

한편, JTBC 아나운서 출신 장성규는 프리랜서 선언 이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건물주로 이름을 올렸다. 2021년 구입 당시 65억원에 매입한 건물 현시세는 100원원 이상으로 추정된다.

장성규는 지난해 5월 유튜브 채널 '슈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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