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준엽 아내' 서희원, 日 여행 중 사망…향년 48세
입력 2025. 02.03. 13:06:08

서희원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클론 구준엽의 아내인 대만 배우 서희원이 갑작스럽게 사망했다. 향년 48세.

3일 타이완 중앙통신(CNA), ET 투데이 등 현지 매체는 서희원 여동생 쉬시디(서희제) 측 입장문을 인용해 서희원이 일본 여행을 하던 중 숨졌다고 보도했다.

서희제는 에이전트를 통해 "설 명절 기간 동안 우리 가족은 일본으로 여행을 갔다. 나의 가장 사랑하는 언니 희원이 독감으로 인한 폐렴 합병증으로 안타깝게도 우리 곁을 떠났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생에 그녀의 동생으로 함께하며 서로 돌보고 의지할 수 있었던 것은 내게 큰 축복이었다. 영원히 감사하며 깊이 그리워할 것이다"라며 "부디 평안히 쉬길 바란다. 영원히 사랑하고 기억하겠다"고 전했다.

서희원은 1994년 서희제와 함께 그룹 'SOS'로 데뷔했다. 소속사와 분쟁 탓에 'ASOS'로 팀명을 바꾸고 2003년까지 활동했다. 2001년 드라마 '유성화원'시즌1·2(2001~2002) 여주인공 '산차이'로 아시아에 이름을 알렸다. 대만판 '꽃보다 남자'다. '천녀유혼'(2003) '전각우도애'(2007), 영화 '검우강호'(2010) '대무생'(2014) 등에도 출연했다.

서희원과 구준엽은 2022년 2월 결혼했다. 1998년께 만나 약 1년간 교제했으며, 23년 만에 재회해 부부가 됐다.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서희원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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