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MBC, 편파적 악마 편집…강한 유감"
입력 2025. 02.03. 15:26:19

홍준표 시장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홍준표 대구시장이 MBC가 편파적으로 악마 편집을 했다며 유감을 표명했다.

홍준표는 3일 자신의 SNS에 "어제 방송된 질문들 스페셜 편에 잘려 나간 20여 분은 대부분 내가 내란죄가 왜 안 되고 검찰과 공수처의 수사·기소가 왜 엉터리고, 법원의 체포영장이 왜 엉터리인지 말한 부분을 의도적으로 모두 삭제하고 편집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구속 기간 연장 결정을 왜 법원이 기각했는지, 수사권 없는 검찰과 공수처 수사 서류가 왜 무효인지 설명한 부분도 모두 삭제하고 편집했다"며 "유시민 작가가 한 말은 편집한 부분이 없는데 내가 말한 중요한 부분은 대부분 편집돼 내가 한 말은 연결이 잘 안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우리 측 사람들이 MBC는 절대 나가선 안 된다고 나한테 말하고 있었다"며 "그렇지만 설마 그렇게까지 하겠느냐고 생각하고 출연했는데"라고 덧붙였다.

앞서 홍 시장은 지난달 29일 오후 8시 20분부터 2시간 동안 유시민 작가와 MBC ‘손석희의 질문들’에 출연해 윤 대통령 탄핵정국에 관해 토론했다. 이후 지난 2일 스페셜 방송으로 1시간 30분가량의 편집본이 방영됐다.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MBC '손석희의 질문들'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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