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7회 그래미어워드' 비욘세, 고배 끝에 '올해의 앨범' 품었다[종합]
입력 2025. 02.03. 16:59:43

비욘세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미국의 팝스타 비욘세가 4번의 고배 끝에 그래미어워드 '올해의 앨범'을 수상했다.

제67회 그래미어워드가 3일(한국 시각) 미국 LA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렸다. 이번 시상식 진행은 5년 연속 그래미어워드 MC였던 트레버 노아가 맡았다.

그래미어워드 최고 상으로 여겨지는 '올해의 앨범' 주인공은 비욘세가 됐다. 비욘세는 그래미 후보에 99번 노미네이트돼 32회 상을 받았으나, 유독 '올해의 앨범'과는 인연이 없었던 바. '카우보이 카터'로 드디어 '올해의 앨범'을 품에 안았다. 그는 "매우 만족스럽고 영광이다. 많고 많은 해가 지난 뒤 받게 됐다"고 기쁨을 누렸다.

비욘세는 이날 흑인 여성으로서 최초로 '올해의 컨트리 앨범'을 수상하는 기염을 토했다. 그는 '최우수 컨트리 듀오/그룹 퍼포먼스'까지 총 3개 부문을 수상했다.

최다 수상자는 '낫 라이크 어스' 켄드릭 라마다. '올해의 레코드'와 '올해의 노래'는 물론 '랩 퍼포먼스' '랩 노래' '뮤직비디오'까지 5관왕을 차지했다. 반면, '올해의 앨범' 등 6개 부문에 이름을 올린 테일러 스위프트는 하나도 상을 받지 못해 무관으로 돌아갔다.

한편, 이번 그래미어워드는 최근 로스엔젤레스 현지에서 발생한 대규모 산불 피해를 복구하기 위한 기금 마련과 소방관들의 헌신을 기리는 특별한 메시지를 담아 진행됐다.

현장에서는 산불 구호 기금 모금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가 열렸다. 산불 피해자들에게 기부가 가능한 QR코드가 시상식 화면 한쪽에 떠있었으며, 전년도 수상자가 시상에 나서는 관례에서 벗어나 이번 그래미어워드 '올해의 앨범' 시상은 LA카운티 소방관들이 진행했다.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제67회 그래미어워드 중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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