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희원 母 "딸이 이루지 못한 소원, 쫓아오지 말아주길" 부탁
- 입력 2025. 02.03. 21:03:08
-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클론 구준엽 아내인 대만 배우 서희원이 일본 여행 중 폐렴으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가운데, 고인의 모친이 부탁을 전했다.
서희원
3일 서희원 가족과 절친한 사이이자 대만 영화 프로듀서인 왕웨이중(왕위충)은 이날 성명을 내고 "서희원 어머니의 부탁을 받아 몇 마디를 대신 전해달라는 요청을 받았다"며 "현재 가족들은 쉬시위안의 사망으로 깊은 슬픔에 빠져있다. 자세한 상황을 설명하지 못하는 점에 대해 양해를 구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서희원 어머니는 여배우였던 딸이 생전에 바랐던 소원을 이룰 수 있도록, 사생활 보호에 힘써줄 것을 도와달라고 부탁했다"며 "매우 위험한 상황이 벌어질 수 있기 때문에, 가족들이 대만으로 돌아갈 때 공항이나 길거리에서 추격하거나 쫓아오는 일은 삼가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 이는 쉬시위안이 평생 원했지만 이루지 못한 소원"이라고 당부했다.
같은날 타이완 중앙통신(CNA), ET 투데이 등 현지 매체는 서희원 여동생 쉬시디(서희제) 측 입장문을 인용해 서희원이 일본 여행을 하던 중 숨졌다고 보도했다.
서희제는 에이전트를 통해 "설 명절 기간 동안 우리 가족은 일본으로 여행을 갔다. 나의 가장 사랑하는 언니 희원이 독감으로 인한 폐렴 합병증으로 안타깝게도 우리 곁을 떠났다"고 밝혔다.
한편 서희원은 구준엽과 2022년 2월 결혼했다. 1998년께 만나 약 1년간 교제했으며, 23년 만에 재회해 부부가 됐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서희원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