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가영, '굿모닝 FM' 자진 하차…"프로그램 위한 결정"
입력 2025. 02.04. 08:00:29

김가영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MBC 기상캐스터 故 오요안나의 직장 내 괴롭힘 가해자 의혹을 받는 김가영 기상캐스터가 '굿모닝 FM'에서 자진 하차했다.

4일 방송된 MBC FM4U '굿모닝FM 테이입니다'(이하 '굿모닝 FM')에서 DJ 테이는 "어제 방송 이후 김가영 기상캐스터가 프로그램을 위해 하차하겠다는 의사를 전했다. 제작진은 본인과 협의를 통해 그 의사를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가영이 진행하던 '깨알뉴스' 코너는 민자영 리포터가 이어받게 됐다.

김가영은 2019년 9월 30일부터 '굿모닝FM'에 6년째 고정 게스트로 출연 중이다. 故 오요안나 직장 내 괴롭힘 의혹이 불거진 후인 지난 3일에도 '굿모닝 FM'에 정상 출연한바. 이에 일부 누리꾼들이 MBC에 항의했고, MBC 측은 "내부 논의 중"이라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밝혔다.

한편, 오요안나는 지난해 9월 세상을 떠났다. 당시 사망 원인은 알려지지 않았다. 그의 사망 소식이 알려진 것은 3개월 후였다. 이후 오요안나가 생전에 사용한 휴대전화에서 원고지 17장 분량 총 2750자의 문건이 발견되면서 직장 내 괴롭힘 의혹이 불거졌다.

이후 김가영이 MBC 기상캐스터 카카오톡 단체방에서 동료, 선배들과 오요안나를 비난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직장 내 괴롭힘 가해자로 지목됐다.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김가영 SNS]

더셀럽 주요뉴스

인기기사

더셀럽 패션

더셀럽 뷰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