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오늘(5일) 故 오요안나 진상조사위 첫 회의…진실 드러날까
입력 2025. 02.05. 09:03:27

故 오요안나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MBC가 기상캐스터 故 오요안나의 직장 내 괴롭힘 피해 의혹과 관련한 진상 조사를 시작한다.

MBC는 오늘(5일) 오요안나의 직장 내 괴롭힘 관련 진상 조사 회의를 연다. 이날 첫 회의를 시작으로 MBC는 故 오요안나를 둘러싼 의혹에 대한 사실관계를 확인하기 위한 진상 조사에 본격 착수한다.

오요안나는 지난해 9월 세상을 떠났다. 당시 사망 원인은 알려지지 않았고, 그의 사망 소식이 알려진 것은 3개월 후였다. 최근 오요안나가 생전에 사용한 휴대전화에서 원고지 17장 분량 총 2750자의 문건이 발견되면서 직장 내 괴롭힘 의혹이 불거졌다.

이에 누리꾼들은 가해자로 추정되는 기상캐스터들을 찾기 시작했고, 한 누리꾼은 경찰과 고용노동부에 직장 내 괴롭힘 사건 수사를 요구하는 고발장을 접수했다. 이후 서울 마포경찰서는 내사에 착수했다.

이후 지난달 31일 MBC도 "故 오요안나 씨 사망의 원인과 진실을 규명하기 위해 외부전문가를 위원장으로 하는 진상조사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고 밝혔고, 지난 3일 진상조사위원회 위원 위촉을 마쳤다고 알렸다. 위원장에는 채양희 변호사를, 외부 위원으로는 정인진 변호사를 위촉했다.

한편 고용노동부도 관련 조사를 시작했다. 관한 지청인 서울서부지청은 지난 4일 오요안나 사건에 대한 근로자성 여부 등 따지는 사실관계 확인을 착수했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오요안나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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