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신스틸러]'모텔 캘리포니아' 이세영, 시크→러블리 오가는 180도 다른 매력
입력 2025. 02.05. 10:23:52

모텔 캘리포니아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배우 이세영이 캐릭터의 개성과 서사를 담아낸 다채로운 패션으로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이세영은 MBC 금토드라마 '모텔 캘리포니아'에서 12년 전 떠난 고향으로 다시 돌아온 인테리어 디자이너 지강희 역을 맡아 몰입도 높은 연기를 펼치며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이런 가운데 매 장면 변화무쌍한 스타일링을 완벽 소화하며 캐릭터의 서사를 더욱 풍성하게 해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끌어올리고 있다.

극 중 이세영은 감각적인 스타일링을 통해 지강희의 개성과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하고 있다. 화려한 그래픽 니트와 털모자가 돋보이는 보헤미안 룩에 긴 히피펌을 활용한 땋은 머리로 스타일링에 변주를 주며 인물의 자유분방한 매력을 강조했다. 뿐만 아니라 헤어 밴드와 같은 액세서리를 착용해 러블리한 매력을 배가시키며 따뜻한 로맨스 무드를 한층 끌어올리기도 했다.

반면, 이세영의 인테리어 디자이너다운 세련된 패션도 눈길을 끌었다. 그는 ‘황금박지’ 사무실에서는 미니 스커트와 롱부츠, 롱코트 등 감각적인 아이템을 매치해 트렌디한 오피스룩을 선보이다가도, 하나읍 공사 현장에서는 루즈핏 셔츠와 편안한 팬츠로 활동성을 높이며 실용적인 스타일링을 완성했다. 여기에 스카프 등으로 포인트를 살려 센스 있는 패션 감각을 십분 발휘하기도.

이에 더해 이세영은 의상의 컬러로도 캐릭터의 감정선을 효과적으로 표현했다. 서울에서 치열한 삶을 살아가는 강희의 강인한 면모를 무채색의 시크한 룩으로 드러낸 것. 특히, 직장 내 억울한 상황에서도 굴복하지 않으려는 인물의 강한 의지가 반영된 올블랙 스타일링과 강렬한 스모키 메이크업은 강희의 ‘강강약약’ 성격을 잘 보여주었다.

이세영은 이번 작품을 통해 한층 새로운 스타일에 도전하며 캐릭터의 신비로운 매력을 극대화했다. 이국적인 매력의 캐릭터를 연기하기 위해 외적인 변화를 시도한 그는 “머리색과 눈동자 색, 홍조, 주근깨 등의 디테일을 신경 썼다. 염색과 컬러렌즈를 활용해 기존과는 다른 이미지로 보일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처럼 이세영은 비주얼 변신을 통해 캐릭터의 입체적인 면모를 세밀하게 담아내며 극의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연기와 스타일링 모든 면에서 완벽한 싱크로율을 자랑하는 그가 ‘모텔 캘리포니아’ 남은 회차에서 어떤 활약을 펼칠지 기대가 모아진다.

한편. 이세영의 다채로운 스타일을 확인할 수 있는 MBC '모텔 캘리포니아'는 매주 금, 토 밤 9시 50분에 방송된다.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MBC '모텔 캘리포니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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