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플크루 출신' 故 오성훈, 오늘(5일) 발인…추모 속 영면
입력 2025. 02.05. 15:19:14

故 오성훈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힙합그룹 피플크루 출신 오성훈 프로듀서가 영면에 들었다.

5일 오후 1시 30분 오성훈의 발인이 엄수됐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영등포구 교원예움 서서울장례식장에 마련됐고,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지난 3일 오전 힙합그룹 피플크루 출신 오성훈 키야뮤직 대표 프로듀서가 녹음실에서 세상을 떠났다. 사인은 알려지지 않았다.

고인의 동료, 지인들은 잇따라 추모글을 게재했다. MC몽은 지난 4일 "성훈이가 행복했으면 좋겠다. 내가 너무 미안하다. 볼펜심이 가슴을 꾹 누르고 지나간 것처럼 자국이 남고, 말 한마디라도 더 예쁘게 할 걸. 예상하지 못한 이별과 불행에 내가 너무 겁이 나서 늦게 갔다"고 글을 남겼다.

이어 "이제 집에 왔는데 누나가 보여준 유서에 내가 하늘이 무너지고 장례식에는 내가 모르는 사람들만 있어서 '얼마나 내가 너를 몰랐을까' '그 낯선 사람들처럼 내가 얼마나 몰랐을까' '우린 그동안 얼마나 세상의 적응이 달랐을까'"라고 말해 먹먹함을 자아냈다.

한편 오성훈은 MC몽이 속해 있던 댄스그룹 피플크루 출신으로, 작곡가로 전향해 케이윌 '러브119' 거미 '기억해줘요 내 모든 날과 그때를' 나비 '마음이 다쳐서' 디셈버 '배운 게 사랑이라' '별이 될게' '가슴으로 운다' 등 다수의 히트곡을 작곡했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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