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디고차일드, 추락 사고 이후 근황 "죽음 문턱 앞에서 얻은 가르침 많아"
- 입력 2025. 02.05. 15:51:00
-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래퍼 우디고차일드가 건물 추락 사고 이후 근황을 전했다.
우디고차일드
우디고차일드(본명 곽우재)는 4일 자신의 SNS에 자필 편지를 게재했다.
앞서 우디고차일드는 지난해 12월 건물 3층 높이에서 낙상사고를 당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좋은 쪽으로만 흘러가주지만은 않았던 20대의 마지막은 3층짜리 옥상에서 지상층으로 떨어지며 마무리됐다. 정말 운이 좋고 다행이었던 건 목숨에 지장에 갈만한 위험한 상황들은 정말 감사하게도 무력하게 저를 스쳐 지나갔고, 저는 몸을 다시 사용할 수 있는 간단한 재활을 통해 제 인생의 새로운 30대라는 10년을 맞이할 수 있게 되었다"고 밝혔다.
우디고차일드는 "살 집도 다시 구하고 음악을 세상에 다시 들려줄 때까진 생활비도 벌어야겠지만 죽음에서 살아 돌아오니 더 이상 두려울 건 없다. 그저, 좀 더디고 어리석고 바보같은 20대를 옆에서 지켜준 회사와 소중한 친구들에게 미안하고 고마울 뿐"이라며 "보여지는 건 더 이상 신경쓰지 않는다. 0에서부터 다시 헤처나가는 걸 보여줄 거다. 제 고향의 어린 친구들이 나도 그렇게 하면 되겠다 느낄 때까지. 많이 도와달라. 좋은 음악으로 보답하겠다"고 적었다.
끝으로 그는 "더 이상 애가 아니니 '차일드'를 빼고 싶은데, 좋은 이름 있으면 추천해주세요"라며 예명 변경을 예고하기도 했다.
한편 우디고차일드는 지난 2017년 12월 싱글앨범을 발매하며 정식 데뷔했다. 이후 Mnet 힙합 서바이벌 프로그램 '쇼미더머니' 5, 6시즌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으며 이후 그는 하이어뮤직 소속 아티스트로 활동해오고 있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우디고차일드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