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오요안나 가해 의혹' 김가영, 파주시 홍보대사 해촉될까…"논의 중"
입력 2025. 02.05. 16:48:41

김가영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MBC 기상캐스터 김가영이 故 오요안나를 따돌린 가해자 중 한 명으로 지목된 가운데, 파주시가 김가영에 대해 홍보대사 해촉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5일 OSEN 보도에 따르면, 파주시는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김가영에 대한 해촉을 논의 중이다. 다만 의혹과 관련해 아직 사실 관계가 밝혀지지 않은 만큼 결정된 사항은 없다는 입장이다.

앞서 김가영은 지난해 8월 파주시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이에 파주시청 공식 SNS에서 업로드하는 영상에 출연하는 등 파주시를 대내외적으로 알리는 활동을 펼쳤다.

하지만 김가영이 故 오요안나를 괴롭힌 가해자 중 한 명으로 지목되면서 파장이 일었다. 이에 김가영은 MBC FM '굿모닝FM 테이입니다'에서 자진 하차했고, 출연 중인 SBS '골 때리는 그녀들' 측은 "아직 결정된 건 없다. 조사 결과를 기다리는 상황"이라며 하차 관련 입장을 밝혔다.

한편 오요안나는 지난해 9월 세상을 떠났다. 당시 사망 원인은 알려지지 않았고, 그의 사망 소식이 알려진 것은 3개월 후였다. 최근 오요안나가 생전에 사용한 휴대전화에서 원고지 17장 분량 총 2750자의 문건이 발견되면서 직장 내 괴롭힘 의혹이 불거졌다.

이와 관련 MBC는 진상조사위원회를 구성했고, 경찰도 국민신문고 민원을 접수하고 내사를 시작했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김가영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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