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준엽, 故 서희원 유해 안고 대만 도착 "작별식 안 한다"
입력 2025. 02.06. 08:52:52

구준엽-서희원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가수 구준엽이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아내 서희원(쉬시위안)의 유해를 품에 안고 대만으로 돌아갔다.

5일(현지 시각) ET투데이 등 대만 현지 매체 보도에 따르면 구준엽은 이날 처제이자 방송인인 서희제와 함께 서희원의 유골을 대만으로 옮겼다.

서희제는 에이전시를 통해 "서희원은 무사히 집에 도착했다. 지금 이 순간에도 그는 하늘에서 기쁘고 걱정 없이 지내고 있다고 믿는다"라고 했다.

이어 "우리는 서희원의 작별식을 진행하지 않을 예정"이라며 "그는 항상 겸손한 사람이었기 때문이다. 보고 싶다면 마음속에 간직해달라. 우리 가족 모두 서희원을 향한 사랑에 감사드린다"고 알렸다.

서희원은 지난 2일 일본 가족 여행 중 폐렴을 동반한 독감으로 사망했다. 유족은 일본에서 고인의 화장 절차를 마쳤다.

한편, 서희원은 2011년 중국인 사업가 왕소비(왕샤오페이)와 결혼해 슬하에 딸과 아들을 뒀으나 2021년 이혼했다. 이후 2022년 구준엽과 재혼을 발표했다. 이들은 1998년에 처음 만나 약 1년 정도 교제했다가 헤어진 뒤, 23년 만에 재회해 부부의 연을 맺었다.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서희원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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