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셀럽이슈] ‘히트맨2’, ‘브로큰’ 제치고 1위 재탈환…손익분기점 돌파 목전
- 입력 2025. 02.07. 14:28:05
-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2025년 첫 200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히트맨2’(감독 최원섭)가 신작 ‘브로큰’(감독 김진황)을 제치고 박스오피스 1위를 재탈환했다. 이와 함께 손익분기점 돌파까지 약 19만 명 남으면서 꺾이지 않는 흥행을 예고한 상황.
'히트맨2'
7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6일 ‘히트맨2’는 3만 1319명의 일일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 수는 211만 4549명이다.
이 영화는 385만 관객을 동원한 ‘소방관’(감독 곽경택)보다 무려 2일 빠른 속도이자, 353만 관객의 ‘웡카’보다 3일 빠른 속도로 2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이르면 이번 주 주말, 손익분기점인 230만 명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히트맨2’는 동시기 경쟁작 뿐만 아니라, 이번 주 새롭게 개봉한 ‘브로큰’까지 쟁쟁한 경쟁작들을 모두 제치고, 1위에 올라 눈길을 끈다. 끊임없이 쏟아지는 관객들의 뜨거운 사랑에 힘입어 ‘팀 히투맨’은 이번 주말, 서울과 경기 지역에서 진행하는 3주차 무대인사에 올라 관객들에게 역대급 팬서비스로 보답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5일 개봉돼 개봉과 동시에 1위에 올랐던 ‘브로큰’은 2위로 내려갔다. 일일 관객 수 역시 반토막 수준. 지난 5일 ‘브로큰’은 4만 2562명의 관객을 모으면서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으나 하루 뒤인 6일에는 2만 2620명을 동원하며 일일 관객 수가 절반으로 감소했다.
‘브로큰’은 시체로 돌아온 동생과 사라진 그의 아내, 사건을 예견한 베스트셀러 소설까지, 모든 것이 얽혀버린 그날 밤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 끝까지 달려가는 민태의 분노의 추적을 그린 이야기다. 배우 하정우가 ‘추격자’ ‘황해’ 속 거침없고 강렬한 모습을 예고해 기대를 모은 바.
그러나 영화는 부족한 개연성, 불친절한 서사 등으로 관객들의 혹평을 받고 있다. 실관람객들의 평가를 토대로 한 CGV 골든에그지수 역시 65%로 낮은 점수를 기록 중이다. 개봉 당일에는 59%까지 추락하며 거센 호불호 반응을 보였다.
도경수, 원진아 주연의 ‘말할 수 없는 비밀’(감독 서유민)은 박스오피스 3위를 유지했다. 2만 53명의 관객을 모았고, 누적 관객 수는 43만 6243명이다. 실시간 예매율에서는 1위를 차지하고 있다. 20.6%(7일 오후 2시 기준), 예매량 4만 6천장으로 이번 주말 박스오피스 상위권을 유지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예매율 2위는 ‘브로큰’이 14.4%로 이름을 올렸고, 3위는 ‘히트맨2’(13.0%)이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바이포엠스튜디오('히트맨2'), 바른손이앤에이('브로큰')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