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송대관 비보에 정치권도 애도…박지원 의원 "이렇게 황망하게 가느냐"
입력 2025. 02.07. 14:31:07

박지원 의원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故 송대관의 갑작스러운 사망에 더불어민주당 박지원 의원이 비통함을 드러냈다.

박지원 의원은 7일 SNS를 통해 "대관아! 어떻게 이렇게 황망하게 가느냐. '쨍하고 해뜰 날'이 너였건만, 너도 기어이 가는구나"라고 안타까워했다. 이어 "독립운동가 후손으로 홀어머니를 극진히 모셨던 너, 어머니가 '예술가의 장한 어머니상'을 받던 날 내 손을 잡고 눈물을 글썽이던 너, 가수협회장으로서 행사를 성공적으로 이끌던 너를 기억한다"고 추억했다.

이어 "MBC 가수왕에 선정됐을 때 기뻐하던 너, 선거 때마다 먼 길을 마다하지 않고 내 유세를 도와주던 너, 네 노래 가사를 인용해 글을 쓰기도 했는데 이렇게 떠나다니..."라고 슬픔을 감추지 못했다.

송대관은 이날 오전 10시께 심장마비로 갑작스레 세상을 떠났다. 평소 지병, 기저질환은 없었으며 최근 컨디션이 좋지 않아 병원에 입원 중이었다고.

한편, 1946년생인 송대관은 1967년 '인정 많은 아저씨'로 데뷔해 1975년 '해뜰날'로 큰 사랑을 받으며 전성기를 맞이했다. 이후 '정 때문에' '차표 한장' '네박자' '유행가' 등 히트곡을 남기며 현철, 태진아, 설운도와 함께 '트로트 4대 천왕'으로 불렸다.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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