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루, 송대관 비보에 “父태진아 큰 충격…허망하고 마음 아파” [전문]
입력 2025. 02.07. 15:40:50

태진아, 이루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가수 태진아의 아들이자 가수 겸 배우 이루가 故 송대관을 추모했다.

이루는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어릴 적부터 항상 인자하고 다정하게 대해주셨던 큰아버지 송대관 선생님. 너무나 갑작스럽게 저희 곁을 떠나셔서 너무나도 허망하고 마음이 아프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너무 큰 충격에 식사도 못 하시고 슬픔 속에서 바쁘게 이곳저곳 전화하시는 모습을 보니 인생의 친구, 형제를 잃으신 아버지의 모습도 너무 안쓰럽다. 두 분이 함께 무대 위에서 노래하시는 모습을 꼭 다시 보고 싶었는데”라며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큰아빠, 그곳에서는 영원히 평안하시길 기도 드린다. 큰아버지로 섬길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라고 전했다.

송대관은 7일 별세했다. 향년 78세. 고인은 평소 지병이 있던 것으로 알려졌으나 송대관 측 관계자는 “지병은 없었다. 심장마비로 갑자기 돌아가셨다”라고 밝혔다.

고인은 1967년 ‘인정 많은 아저씨’로 데뷔해 1975년 ‘해뜰날’로 큰 사랑을 받으며 전성기를 맞이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대학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9일 오전 11시로 예정됐으며 장지는 서울추모공원이다.



이하 이루 글 전문.

어릴 적부터 항상 인자하고 다정하게 대해주셨던 큰 아버지 송대관 선생님.

너무나 갑작스럽게 저희 곁을 떠나셔서 너무나도 허망하고 마음이 아픕니다.

너무 큰 충격에 식사도 못 하시고 슬픔 속에서 바쁘게 이곳저곳 전화하시는 모습을 보니 인생의 친구, 형제를 잃으신 아버지의 모습도 너무 안쓰럽습니다. 두 분이 함께 무대 위에서 노래하시는 모습을 꼭 다시 보고 싶었는데.

큰 아빠, 그 곳에서는 영원히 평안하시길 기도 드립니다. 큰 아버지로 섬길 수 있어서 영광이었습니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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