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송대관 장례, 대한가수협회장으로…태진아·이자연 공동위원장
입력 2025. 02.07. 17:32:32

고 송대관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故 송대관의 장례가 대한가수협회장으로 치러진다.

7일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1호실에는 고 송대관의 빈소가 차려졌다.

이날 공동 장례위원장을 맡은 가수 태진아와 이자연 대한가수협회장은 “(송대관의) 장례를 대한가수협회장으로 치르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오는 9일 오전 9시 30분 영결식을 진행한 후 11시 발인을 엄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자연 회장은 “송대관 선배님이 하늘나라에서 흐뭇하게 웃을 수 있도록 외롭지 않게 보내드리려고 한다”라고 덧붙였다.

송대관은 7일 78세의 일기로 별세했다. 고인은 며칠 전 통증을 호소, 급히 서울대학교병원 응급실로 이송된 뒤 입원 치료를 받아왔으나 끝내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 사인은 심장마비로 알려졌다.

송대관은 1967년 ‘인정 많은 아저씨’로 데뷔해 1975년 ‘해뜰날’로 큰 사랑을 받으며 전성기를 맞이했다. 이후 1980년대 돌연 미국으로 이민을 가며 가수 활동을 중단했으나 1989년 ‘혼자랍니다’로 재기에 성공했다. ‘정 때문에’ ‘차표 한 장’ ‘큰 소리 뻥뻥’ ‘네박자’ ‘유행가’ ‘딱 좋아’ 등 히트곡을 남겼다.

송대관은 고 현철, 태진아, 설운도 등과 함께 ‘트로트 4대 천왕’으로 활약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대학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9일 오전 11시다. 장지는 서울추모공원이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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