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성재 "♥김다영, 나보다 나은 사람"…직접 전한 결혼 소감
입력 2025. 02.08. 08:43:21

배성재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14살 연하' 김다영 SBS 아나운서와 결혼을 발표한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배성재가 직접 결혼 소감을 전했다.

지난 7일 방송된 SBS 파워FM '배성재의 텐'에서 생방송으로 오프닝을 진행했다. 본방송은 녹화 방송으로 이어졌다.

이날 배성재는 "어쩌다 보니 그렇게 돼서 죄송하다"며 "나도 그렇지만 소속사에서도 배텐러들에게 먼저 말씀드리라고 해 준비했는데 한 발 늦었다"고 직접 결혼 소식을 알렸다.

그러면서 "예식이나 없이 다른 절차 없이 합치기로 했다, 당사자와 부모님도 이해해 주셨다"라며 "추가로 특별한 계획이나 소식은 없고 있으면 바로 말씀드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열애를 알리지 않았던 이유로 "상대방도 노출돼 말하기가 조심스러웠다. 그분도 배텐러"라며 "어떤 면이든 나보다 훨씬 나은 사람이다 '골때녀'를 하다가 엮이고 말았다. 민망하고 그렇다"고 했다. 이어 "1보를 전해드리지 못했지만, 라디오로 전해드리고 싶어 오프닝만 생방송으로 진행하게 됐다"며 "축하해주신 분들 감사하고, 분노한 분들 죄송하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오전 배성재와 김다영의 결혼 소식이 전해졌다. 두 사람은 SBS 예능 '골때리는 그녀들'로 만나 연인 사이로 발전, 약 2년간 조용히 교제 끝에 오는 5월 결실을 맺게 됐다.

배성재는 2005년 KBS 31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했다가 2006년 SBS로 자리를 옮겼다. 2021년 퇴사 후 프리랜서 방송인으로 '골 때리는 그녀들' '전설의 리그' '헬로 트로트' 등 다양한 예능프로그램과 월드컵, 아시안게임 등 스포츠 캐스터로 활동 중이다.

김다영은 목포 MBC, 부산 MBC에서 근무하다 2021년 SBS 경력직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현재 SBS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 FC아나콘다 멤버로 활약 중이다.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SM C&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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