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진 “故 송대관, 국민에 힘이 되어준 천생 가수…벌써 그립고 보고파”
- 입력 2025. 02.09. 15:24:50
-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가수 강진이 故 송대관의 마지막을 배웅했다.
고 송대관
9일 오전 9시 30분 서울 종로구 대학로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서는 대한가수협회장으로 송대관의 영결식이 치러졌다.
영결식은 고인을 향한 묵념과 배우 겸 가수 김성환의 약력 소개로 시작됐다. 영결식 사회는 대한가수협회 복지위원장인 염정훈이 맡았으며 대한가수협회장 이자연이 조사를 낭독했다. 추도사는 생전 고인과 절친했던 태진아와 강진이 맡았다.
이어 “선배님을 영원히 떠나보내야 한다니 한없는 슬픔에 황망한 마음”이라며 “무엇이 그렇게 급해 이렇게 떠나시나 싶어 벌써 그립고 보고 싶다”라고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희로애락을 담은 노래로 국민들에게 힘이 돼준 천생 가수였던 선배님, 무대에서 반짝였던 그를 우리는 영원히 기억하겠다”라며 “생전 선배님의 모습을 기억하며 우리도 그 길을 이어가겠다. 아픔도 근심 없는 그곳에서 영원히 영면하시길 바란다. 그곳에서 우리를 계속 지켜봐 주시길 바란다. 사랑합니다. 함께 해서 행복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송대관은 지난 7일 오전 78세의 일기로 별세했다. 고인은 며칠 전 통증을 호소, 급히 서울대학교병원 응급실로 이송된 뒤 입원 치료를 받아왔으나 끝내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 사인은 심장마비로 알려졌다.
고인의 빈소에는 김혜연, 이상용, 정수라, 하춘화 등이 참석해 고인의 사망을 애도하고 추억했다. 또 나훈아, 조용필, 임영웅, 손태진, 오승근, 박혜성, 유지나, 한혜진, 박구윤, 김구라 등이 근조화환을 보내 애도했다.
고인은 서울추모공원을 거쳐 경기도 안성 유토피아추모관에서 영면에 든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