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럽이슈] '완전체 예고' 엑방원 시대 돌아올까
입력 2025. 02.10. 11:41:47

엑소-방탄소년단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국방의 의무를 다한 그룹 엑소(EXO) 카이가 돌아오면서 엑소 완전체 활동이 한걸음 가까워졌다. 올해 중으로 방탄소년단(BTS) 역시 전원 소집해제를 예고한 가운데, 워너원 멤버들이 완전체 활동에 대한 의지를 드러내면서 '엑방원'(엑소, 방탄소년단, 워너원)의 향후 활동에 큰 관심이 모이고 있다.

카이는 10일 국방의 의무를 마치고 소집 해제한다. 카이는 2023년 5월 육군훈련소로 입소해 5주간의 기초 군사 훈련을 마친 뒤 사회 복무요원으로 대체 복무해왔다.

시우민, 디오, 수호, 첸, 찬열, 백현에 이어 카이까지 복귀하면서 엑소에서는 막내 세훈만 제대를 앞두게 됐다. 세훈은 오는 9월 20일 제대 예정이다.

이에 엑소 완전체 활동에도 자연스레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최근 'SM타운 라이브' 30주년 공연에서 수호와 찬열이 완전체 활동에 대해 언급했고, 도경수 역시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 개봉 기념 인터뷰에서 "엑소는 다시 뭉친다"며 "올해부터 준비하기로 했으니 그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된다"고 말했다.

전원 전역을 앞둔 방탄소년단의 완전체 활동도 만나볼 수 있다. 지난해 맏형 진과 제이홉 두 사람이 국방의 의무를 마치고 아미(팬덤명)의 품으로 돌아왔다. 뒤이어 2023년 12월 육군 현역으로 입대한 RM과 뷔는 오는 6월 10일, 같은 해 12월 입대한 지민과 정국은 오는 6월 11일에 전역을 앞두고 있다. 또한 2023년 9월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를 시작한 슈가는 오는 6월 21일 소집 해제한다.

최근 지민은 완전체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지민은 지난달 29일 글로벌 팬 커뮤니티 위버스를 통해 정국과 완전체 활동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게 됐다면서 "아미 여러분들과 만날 날들이 점점 가까워져 가고 있기 때문에 우리가 다시 마주하게 될 그때를 생각하며 만나기 전에 우리가 준비해야 할 것들 혹은 앞으로 어떤 모습들을 보여줄지 앞으로 우리는 어떤 삶을 살아가게 될지 등 많은 대화를 이어 나가고 있다"고 얘기했다.

이어 "사실 좀 '무섭다'의 감정도 있긴 하다"면서도 "저희가 다 같이 공연을 한 지도 정말 적지 않은 시간이 지났고 무대와 음악을 위해 온전히 시간을 쏟은 지도 조금 됐기 때문에 조금 두렵기도 하지만 지금껏 기다려주신 여러분들을 위해 최고의 무대를 선사할 것이라는 마음은 변하지 않았다"고 전해 방탄소년단 완전체 활동 역시 전역 후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이루어질 전망이다.



올해 전원 군필이 되는 두 그룹에 이어 워너원 멤버들도 재결합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특히 워너원의 경우 '2021 MAMA' 스페셜 무대로 한차례 뭉쳤던 바, 더욱 완전체 활동에 많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7일 이대휘가 MC로 활약 중인 '아이돌격' 웹 예능 '라면 먹고 갈래'에는 옹성우가 출연했다. 강다니엘, 배진영, 하성운, 윤지성에 이어 워너원 멤버 중 다섯 번째로 옹성우가 출연하게 됐다.

옹성우는 '2021 MAMA' 스페셜 무대에 대해 "마음속에 불씨가 있었던 것 같다. 사실 무대를 안 한 지 오래돼서 부담이 조금 있었다. 혼자 솔로로 생활하다가 모이면 어색할 것 같았다"면서도 "겁나고 걱정되는 게 많았는데 무대를 하자마자 멤버들과의 시너지가 느껴졌다. 우리가 모였을 때 나는 에너지가 있다"고 회상했다.

이어 이대휘가 "형은 (워너원 콘서트) 의사가 있나"라고 질문했고, 옹성우는 고민 없이 "나는 할 의사가 있다. 나중에 콘서트 한 번 하자"고 답했다. 또한 두 사람은 올해 중으로 멤버들과 함께 뭉쳐봐야겠다는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이대휘가 "올해는 한번 모여보는 게 어떻나"라고 말하자 옹성우는 "군대에 있는 친구들은 휴가 좀 쓰라고 하고"라면서 공감했다.

엑소, 방탄소년단의 전원 전역에 이어 워너원 멤버들도 완전체 활동에 대한 가능성을 내비치며 2025년 '엑방원' 시대의 귀환에 많은 기대가 모이고 있다. 지난해에만 해도 러블리즈, 여자친구부터 투애니원, 빅뱅까지 많은 2~3세대 아이돌 그룹들이 완전체 활동으로 여전한 위력을 과시한 바. 올해는 세 그룹이 다시 2017~2018년 당시의 유의미한 기록을 써 내려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SM엔터테인먼트, 셀럽미디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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